산불 트라우마, 산림치유로 극복하세요

산불 피해 주민과 진화대원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지원

산림청은 최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경남, 울산 지역 주민과 산불 진화 인력의 정신적, 신체적 피로를 덜어주고 일상으로의 원활한 복귀를 돕기 위해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재난경험자 국민마음건강 산림치유사업 추진

산림청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재난경험자 국민마음건강 산림치유사업'을 진행합니다. 이 사업은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내달 1일부터 경상북도 영주시에 위치한 국립산림치유원에서 1박 2일 숙박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시작됩니다. 이후 울산과 경남 지역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프로그램 신청 방법과 대상

경상북도 산불 피해 주민과 그 가족은 해당 시·군 산림부서 또는 보건소를 통해 프로그램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경상북도 공식 누리집(www.gb.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산불 진화대원 대상 심리 상담 및 마음건강 검사

산림청 소속 공중진화대원과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에게는 국가트라우마센터와 협력하여 마음건강 검사와 개인 및 집단 심리 상담이 제공됩니다. 또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 이완과 정서 교류 활동도 함께 지원됩니다.

산림청의 의지와 기대

송준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대형 산불로 인해 장기간 지친 지역 주민과 산불 대응 인력의 몸과 마음이 빠르게 치유되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산림치유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