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올래 사업 12곳 선정, 지역 활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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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올래 사업 12곳 선정, 지역 활력 기대

고향올래 사업, 12개 지자체 신규 선정

행정안전부는 2025년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하는 '고향올래(GO鄕ALL來) 사업'에 12개 지방자치단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사업 규모에 따라 최대 10억 원의 특별교부세가 지원되며, 지방비를 더해 총 20억 원 규모의 사업이 추진된다.

체류형 생활인구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력 제고

고향올래 사업은 인구 이동성 증가에 따라 정주 인구뿐 아니라 체류형 생활인구의 지역 유입을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지역 고유 자원과 특성을 활용해 '찾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매력적인 체류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 사업은 2023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는 워케이션, 런케이션, 로컬벤처, 로컬유학, 두 지역살이 등 5개 분야로 확대 운영된다.

다양한 분야별 사업 추진

이번 공모에는 41개 지자체가 신청했으며, 민간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서면 심사, 현장 실사, 발표 심사를 거쳐 12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 워케이션 분야: 강원 삼척시, 충북 청주시, 전북 진안군이 선정되었다. 삼척시는 폐교를, 청주시는 미원 별빛 자연휴양림을 워케이션 센터로 재단장하며, 진안군은 진안고원 치유숲을 기반으로 창의적 사무 환경을 조성한다. 이들 지역은 근무 외 시간에 지역 명소와 맛집 탐방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 소비 촉진에 힘쓴다.
  • 런케이션 분야: 올해 처음 도입된 분야로 전북 무주군이 선정되었다. 무주군은 읍 중심에 독특한 자원과 문화를 활용한 오감놀이학교를 조성해 깊이 있는 지역 체험을 제공하며, 태권V랜드, 미술관 등과 연계해 지역 방문을 읍내로 유도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 두 지역살이 분야: 충남 부여군, 전남 함평군, 경북 청도군이 선정되었다. 부여군은 유서 깊은 고택을, 함평군은 전통가옥과 인문학 자원을 활용해 매력적인 정주 환경을 제공한다. 청도군은 대구와의 접근성을 바탕으로 창업지원센터와 연계해 한 달 이상 머무르며 일자리와 문화를 탐색하는 생활 경험을 지원한다.
  • 로컬유학 분야: 강원 고성군, 전북 완주군, 경남 거창군이 선정되었다. 고성군은 현장형 직업체험 '고성 키자니아'를, 완주군은 24시간 돌봄 기숙형 로컬유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거창군은 가족형 주택과 학부모 일자리 지원으로 가족 동반 정착을 유도해 지역 학교와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 로컬벤처 분야: 전북 익산시와 경북 상주시가 선정되었다. 익산시는 근대역사문화가 풍부한 솜리 생활권에서 창업 실험 공간과 주거 시설을 지원하며, 상주시는 성신여대와 협업해 2030 여성 중심의 지역 특화 산업 개발과 창업을 돕는다. 이 분야는 주거와 일자리를 통합 지원해 지역 정착을 촉진한다.

행안부의 기대와 향후 계획

한순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자원과 특성을 창의적이고 효과적으로 활용해 생활 인구 유입과 지역 소비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전국적으로 확산해 더 많은 사람이 지역을 찾고 머무르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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