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엑스포 한국의 날, 전통과 현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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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엑스포에서 펼쳐진 한국의 날

문화체육관광부는 2025년 6월 13일,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2025 오사카·간사이 세계 엑스포'에서 '한국의 날' 행사를 성대하게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한국의 매력을 세계인에게 알리는 중요한 무대가 되었다.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과 입항식

특히, 지난 5월 28일 부산에서 출항한 조선통신사선이 261년 만에 대한해협을 건너 오사카에 입항함에 따라, 6월 13일 오전 9시 30분 아시아태평양무역센터(ATC) 앞에서 국립해양유산연구소와 함께 조선통신사 입항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선장과 기장 등 항해단 8명의 하선을 축하하고, 조선통신사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공연과 선상 박물관 관람이 진행되었다.

오후 1시 10분부터는 엑스포 '한국의 날' 공식 행진으로 조선통신사 행렬이 재현되었다. 행렬은 한국관 앞에서 출발해 '그랜드 링'을 따라 '레이가든'에 도착하며 길놀이로 마무리되었다. 이 행사는 양국 간 문화교류의 상징으로서 큰 의미를 지녔다.

코리아 컬렉션과 다양한 문화 행사

오후 3시에는 엑스포 홀에서 '코리아 컬렉션'이 개최되어 한국의 매력을 '라이브', '뷰티', '패션' 세 가지 주제로 선보였다. 가수 케이윌이 케이팝 공연을 펼쳤고, 메이크업 전문가와 모델이 한국식 화장을 시연하며 관객들이 직접 케이-뷰티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패션 코너에서는 '꽃놀이'를 주제로 한복 패션쇼가 진행되었다. 한국의 봄과 산을 표현한 미디어아트를 배경으로 단아한 저고리부터 화려한 원삼까지 다양한 한복이 무대에 올랐다.

사카구치 켄타로 명예홍보대사 위촉

이날 행사에서는 일본 인기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그는 드라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통해 한국 시청자들에게도 친숙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진 친한파 배우로 알려져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직접 위촉패를 전달하며 그의 활동을 응원했다.

한국관광 페스타와 엠 콘서트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엑스포장 내 전시센터에서는 '한국관광 페스타'가 열렸다. 54개 부스가 마련되어 대한민국의 다양한 관광지와 항공, 여행상품을 소개했다. 11개 관광 벤처기업도 참여해 지역 휴가지 원격근무, 자전거 여행, 어르신 관광상품 등 다채로운 한국 관광을 알렸다.

행사장 중앙 무대에서는 케이팝 가수들의 공연, 한식 조리 시연, 한일 이(e)스포츠 친선경기, 지역관광 퀴즈쇼 등이 연일 진행되며 한국 여행의 매력을 현장감 있게 전달했다.

특히 13일 오후 6시부터는 씨제이이엔엠(CJ ENM)과 함께 '엠(M) 콘서트'가 개최되었다. 씨앤블루의 정용화, 투어스, 비비즈, 케플러, 미아이, 하이파이유니콘 등 6개 케이팝 팀이 개별 무대와 합동 무대를 선보이며 한국과 일본 관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을 펼쳤다.

한국관 외벽과 로비 홍보영상 상영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 외벽과 로비에서는 한국 관광의 매력을 담은 홍보영상 4편이 상영되었다. '당신이 꿈꾸는 한국(Imagine Your Korea)'을 주제로 경복궁, 전주 한옥마을, 목포 다도해, 부산 광안대교 등 한국의 대표 명소들을 감각적인 영상미로 담아내어 한국 여행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내부 로비에서는 '한국의 자연', '한국의 야경', '한국만의 체험'을 주제로 한 영상이 입장객 대기 중에 상영되어 다양한 관람층에게 한국의 매력을 다각도로 전달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전략적 홍보

문화체육관광부 정책담당자는 "한국의 날 행사는 오사카 엑스포라는 국제 무대에서 한국 문화와 관광의 매력을 세계인에게 알리는 전략적 홍보의 장으로서, 일본 현지 관람객뿐 아니라 세계 각국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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