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뉴욕서 AI 스타트업 10곳 지원

과기정통부, 뉴욕서 AI 스타트업 10곳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분야 스타트업들이 미국 동부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번 사업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 10개사를 선정해 뉴욕대학교(뉴욕대) 내 창업 지원 공간과 인프라를 제공하고, 현지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현지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AI·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 사업 개요
과기정통부는 2025년 6월 27일부터 8월 15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되는 'AI·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 사업에 참여할 10개 기업을 선정하고, 6월 16일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금융, 의료 등 다양한 응용 AI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스타트업들이 뉴욕을 거점으로 미국 동부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뉴욕대와의 협력 및 지원 내용
뉴욕대 내에 마련된 '글로벌AI프론티어랩'은 참여 기업들에게 사무 공간과 첨단 인프라를 제공하며, 뉴욕대 스턴 경영대학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 이수를 지원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8주간 진행되며, 현지 진출 전략 수립을 위한 컨설팅, 워크숍, 네트워킹 기회를 포함합니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4주간 멘토 피드백과 현지 투자자 및 파트너사와의 협력 방안 논의가 이어집니다.
참여 기업 선정 과정과 향후 계획
올해 상반기 참여 기업 모집은 3월 21일부터 4월 11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46개 기업이 지원해 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소프트웨어산업협회, 뉴욕대 관계자들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최종 10개 기업이 선정됐습니다. 이들 기업은 6월 13일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했으며, 6월 16일까지 협약을 체결한 뒤 6월 27일부터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하반기 사업 계획
과기정통부는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하반기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로 10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며, 7월 중 하반기 참여 기업 모집 공고를 낼 계획입니다.
과기정통부의 기대와 지원 의지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뉴욕 현지 진출 교두보 마련을 통해 국내 AI·디지털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과 성장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참여 기업들이 미국 동부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면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