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닭고기 수급 안정 대책 집중 추진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 차단과 국내 수급 상황
최근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이 차단되면서 일부 언론에서는 닭고기 가격이 급등하고, 동네 닭강정과 닭꼬치 가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닭고기 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관련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입업체 재고물량 시장 방출 독려
정부는 5월 26일 닭고기 수급안정 협의회를 열어, 수입업체가 보유한 2~3개월치 재고물량을 시장에 적극 방출하도록 독려했습니다. 이를 통해 식품과 외식 가격의 동반 인상을 억제하고자 하는 조치입니다. 수입 닭고기 월 사용량은 약 1.5만 톤으로, 업체들은 2~3개월치 물량을 비축하고 있습니다.
유통업체 가격 인상 모니터링 강화
일부 유통업체가 납품가격을 인상해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됨에 따라, 정부는 지자체와 소비자단체와 협력해 업체별 재고량과 납품가격 현황을 점검하며 부당한 가격 인상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브라질 내 AI 미발생 지역산 닭고기 수입 재개 추진
브라질 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닭고기 수입을 조속히 재개하기 위해 수입위험평가와 상대국과의 협의,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 중입니다. 정부는 지역화가 완료되는 즉시 브라질산 닭고기가 수입될 수 있도록 관련 업체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태국 등 수입선 다변화로 수급 불안 최소화
아울러, 태국 등 다른 국가로부터의 수입선을 다변화하여 닭고기 수급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AI 미발생 지역 생산 여부와 브라질의 방역 위생 관리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검역 과정을 철저히 관리할 방침입니다.
국내산 닭고기 공급 확대를 위한 계열사 협업
정부는 국내 닭고기 생산량 확대를 위해 주요 계열사와 협업하고 있습니다. 병아리 입식 계획을 2.6% 늘리고, 육용종계의 생산기한 제한을 해제하는 등 국내산 닭고기 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조치를 추진 중입니다.
지속적 모니터링과 적극적 대응 약속
농림축산식품부는 앞으로도 닭고기 수급과 가격 상황을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며, 관련 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국내 닭고기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