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호우 대비 정신요양시설 안전점검 강화
Last Updated :

복지부, 호우 대비 정신요양시설 안전점검 강화
보건복지부는 다가오는 여름철 호우와 같은 자연재난에 대비해 사회복지시설, 특히 정신요양시설의 안전점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노후화되었거나 산림과 인접해 재난에 취약한 시설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상원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12일 경상남도 함양군에 위치한 정신요양시설인 '함양정신요양원'을 직접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는 호우 피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제주도에 여름 첫 장마가 시작되었으며, 장마전선은 13일 동쪽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그러나 14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어, 복지부는 이에 맞춰 정신요양시설 등 취약 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정신질환자들이 거주하는 정신요양시설과 정신재활시설은 노후 시설이 많고 산림과 인접해 있어 재난 발생 시 위험이 크다. 이에 복지부는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위험요인에 대해 추가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원 정책관은 "각 시설 운영자들은 호우로 인한 위기 상황 시 비상행동 요령을 철저히 숙지하고, 관련 공무원들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복지부, 호우 대비 정신요양시설 안전점검 강화 | 뉴스다오 : https://newsdao.kr/23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