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K-뷰티페스타, 1억1000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

역대 최대 규모 K-뷰티페스타 성황리 종료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코스모뷰티서울 X K-뷰티페스타'가 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개최되어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를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1억 1000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 상담이 이루어졌고, 현장에서는 66만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이 체결되는 등 K-뷰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51개국 161개 해외 바이어와 439개 K-뷰티 기업 참여
올해 페스타에는 51개국에서 161개 해외 바이어가 초청되었으며, 국내 K-뷰티 기업 439개 사가 참가해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가 이루어졌다. 특히, 세포라(Sephora), 유니레버(Unilever), 팬퍼스틱인터내셔널홀딩스(PPIH), 메르카도 리브레(Mercado libre) 등 글로벌 대형 바이어 27개 사가 포함되어 해외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했다.
참관객 5만 3000명, B2B 상담 1903건으로 역대 최대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 대비 5000여 명 증가한 5만 3000명의 참관객이 방문했으며, B2B 상담 건수도 1001건 증가한 1903건으로 집계되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국제전시가 협업해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 사전 매칭을 통한 상담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
우수 기업 사례와 수출 성과
- 팜스비앤비는 기초 및 기능성 화장품 4종을 출품해 현장에서 완판하는 성과를 거뒀다.
- 신도피앤지는 베트남 바이어 VDA HOLDINGS COMPANY LIMITED와 협력해 신규 화장품 브랜드 DR. OGIDERM를 베트남에 최초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 하나모아는 일본 돈키호테로부터 거래 제안을 받아 후속 협의를 진행 중이며, 최대 100만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
중기부의 향후 지원 계획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민관 협업을 통해 해외 유망 바이어 방문 확대와 참여 제품의 질적 향상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 등 대외 환경 변화 속에서도 K-뷰티 생태계 확장을 위해 기술개발과 ESG 경영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K-뷰티의 우수한 품질과 혁신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