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에너지 절감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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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에너지 절감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

여름철 공공기관 에너지 소비 실시간 관리 강화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여름 에너지 수요관리와 전력피크 대응을 위해 전국 1008개 공공기관의 에너지 소비를 자율적으로 관리하고 절감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 전력량 모니터링시스템', 일명 '공공기관 그린버튼' 홈페이지를 개편해 실시간 에너지 사용 현황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린버튼 설명회 개최로 참여도 높여

산업부는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양재 엘타워에서 '여름철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방안 및 그린버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어 공공기관의 참여를 높였으며, 7월 14일부터 9월 19일까지 이어지는 전력수급 대책기간 중 특히 8월 2주차 전력피크 예상 시기에 맞춰 에너지 수요관리 강화와 효율적인 절감을 유도하는 데 중점을 뒀다.

그린버튼 플랫폼 기능과 활용

그린버튼은 전력 사용 데이터를 직접 확인하거나 제3자와 공유해 전력 사용량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이다. 산업부는 지난 1일 자율과 효율성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한 에너지 절감 추진을 기본 방향으로 하는 여름철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방안을 수립해 시행 중이다.

에너지 절감 구체 방안

공공기관은 평상시 실내 온도를 26도로 유지하되, 전력수급 집중관리 기간인 7월 3주부터 8월 3주까지는 기준예비력이 11.1GW 이하로 전망될 경우 지역별로 냉방기를 순차적으로 운휴한다. 이 운휴는 전력 피크 시간인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지역별로 30분씩 1시간 동안 시행된다. 또한 예비전력이 5.5GW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에는 실내 온도를 28도로 즉시 올려 더욱 강화된 에너지 수요관리를 실시한다.

경영평가 지표 개선과 온라인 점검

산업부는 여름철 에너지 이용 합리화 대책과 함께 공공기관 경영평가 지표도 개선할 계획이다. 기존의 에너지 사용량 절감 실적은 완화하는 대신, 동·하절기 온라인 점검 참여율과 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 운영 실적 등 두 가지 지표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동·하절기 온라인 점검은 공공기관 그린버튼 시스템을 활용해 진행할 예정이다.

그린버튼의 발전과 향후 계획

그린버튼은 2023년 7월 시범운영을 시작해 올해 3월 일반 국민에게 공개됐다. 이후 사용자 친화적 디자인과 소통 창구 마련, 다양한 정보 제공 확대 등으로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산업부는 에너지 수요관리와 전력피크 대응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실시간 에너지 소비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자율적 에너지 절약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디자인, 소통, 정보 제공 등 주요 개선 사항을 반영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그린버튼 데이터는 각 기관이 자율적인 에너지 절감 계획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데이터 기반의 투명하고 자발적 참여 중심 에너지 정책 추진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그린버튼 시스템에 기상정보를 연계해 냉난방 전력 소비량 예측, 기저 소비량 및 냉난방 민감도 분석 서비스 등 고도화된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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