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스마트 입국자 검역 서비스 전국 확대

질병청, 스마트 입국자 검역 서비스 전국 확대
질병관리청은 2025년 7월 15일부터 공항과 항만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 입국자 검역 서비스 시범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11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확대는 호흡기 감염병 검사 서비스와 Q-CODE 기반 전자검역 시범사업을 포함하며, 국민의 건강 보호와 신속한 검역 절차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호흡기 감염병 검사 서비스 확대
지난 2월부터 김포와 제주공항, 4월부터 김해공항에서 시범 운영 중인 호흡기 감염병 검사 서비스가 7월 15일부터 대구와 청주공항, 부산과 인천항만으로 확대됩니다. 입국자가 검역 단계에서 기침 등 호흡기 감염병 증상을 신고하면, 검역소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검사 결과는 휴대폰이나 이메일로 신속하게 전달됩니다.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 검역소에서 양성확인서를 발급받아 국민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2월부터 6월까지 시범사업 기간 동안 김포, 제주, 김해공항에서 호흡기 감염병 증상을 보인 입국자는 184명이었으며, 이 중 30명이 검사 서비스를 요청해 코로나19 2명, 인플루엔자 A형 3명, 인플루엔자 B형 2명 등 총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Q-CODE 기반 전자검역 시범사업 확대
또한, 지난해 9월 김해공항에서 시작된 Q-CODE 기반 전자검역 시범사업은 올해 2월 대구와 청주공항으로 확대된 데 이어, 7월 15일부터 김포와 제주공항까지 추가되어 총 5개 공항에서 운영됩니다. 이 시스템은 중점검역관리지역을 체류하거나 경유한 입국자가 종이 건강상태질문서 대신 QR코드를 사용해 신속하고 정확한 검역 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전자검역 시범사업 시행 전인 지난해 8월, 김해, 대구, 청주공항 입국자의 Q-CODE 이용률은 26.0%에 불과했으나, 항공사와 여행사의 협조 및 출입국자 대상 홍보 강화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이용률이 92.6%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질병청장의 의지와 향후 계획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시범사업 확대는 입국자가 자발적으로 증상을 신고하고 필요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국립검역소의 여행자 중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