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간염의 날, 간염 완전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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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염이란 무엇인가
간염은 바이러스, 혈액, 자가면역, 알코올 등 다양한 원인으로 간에 염증이 생기는 상태를 말합니다. 간은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이기에 간염은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세계 간염의 날의 의미
세계 간염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한 기념일로, 전 세계적으로 간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과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7월 28일에 기념됩니다. 이 날짜는 B형간염 바이러스를 발견한 바룩 블룸버그 박사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정해졌습니다.
B형간염과 C형간염의 중요성
간염의 원인 중 약 75%를 차지하는 B형간염과 C형간염은 혈액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입니다. 주요 감염 경로는 출산 과정에서의 모자간 수직감염, 감염자와의 성 접촉, 그리고 상처를 일으킬 수 있는 오염된 도구 사용 등입니다.
B형간염의 증상과 관리
- 잠복기는 평균 90일로, 감염 후 60일에서 150일 사이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 주요 증상으로는 황달, 흑색 소변, 식욕부진, 근육통, 피로 등이 있으며, 성인의 경우 급성간염의 50%가 무증상입니다.
- 급성간염은 충분한 휴식과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며, 만성간염은 6개월 간격의 정기 검진과 꾸준한 건강 관리가 중요합니다.
-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감염된 혈액 및 체액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C형간염의 증상과 치료
- 잠복기는 평균 6주에서 10주 사이이며, 감염 후 2주에서 6개월 사이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 증상은 B형간염과 유사하며, 감염자의 80%가 무증상입니다.
- 항바이러스제 복용으로 완치가 가능하며, 직접 작용 항바이러스제(DAAs)를 통해 98~99%의 완치율을 보입니다.
- 예방을 위해서는 피가 날 수 있는 위생도구의 공동 사용 금지, 비위생적인 시술 금지, 의료기관에서의 감염 예방 수칙 준수가 필요합니다.
간염에 대한 오해 바로잡기
- Q: B형간염은 예방할 수 없다?
NO! B형간염은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3회의 예방접종을 통해 항체를 만들 수 있습니다. - Q: B형간염 환자와 같은 술잔을 사용하면 감염된다?
NO! B형간염은 혈액을 통해 전파되므로, 술잔 사용으로 감염되지 않습니다. 다만, 피가 날 수 있는 위생도구의 공동 사용과 비위생적인 시술은 금지해야 합니다. - Q: C형간염은 치료가 불가능하다?
NO! C형간염은 예방 백신은 없지만 치료제가 있어 완치가 가능합니다.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국가건강검진과 C형간염 검사
2025년 기준으로 56세(1969년생) 국민은 일반 건강검진 시 C형간염 항체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 항체 양성인 경우, C형간염 확진 검사 비용이 지원되며 최초 1회 진찰료와 확진 검사비 본인 부담금이 전액 지원됩니다.
간 건강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
간염 예방과 조기 검진은 간 건강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올바른 이해와 꾸준한 관리로 소중한 간을 보호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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