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Q쌀, 과학적 검증으로 안전 수입 보장
TRQ쌀, 과학적 검증으로 안전 수입 보장
7월 30일 세계일보는 "美, 수출 쌀 겉치레 검정... 안전성 논란"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국내로 수입되는 TRQ 쌀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TRQ 쌀의 수입 과정과 검증 절차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내놓았습니다.
미국 현지 검정 실태 직접 점검
농관원은 매년 TRQ 쌀을 수출하는 국가를 방문하여 현지 도정공장과 선적항에서 쌀의 품위와 수출 규격에 대한 검정 실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미국 현지를 방문해 검정 매뉴얼과 현장 검정 과정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점검 결과, 쌀에 포함될 수 있는 이물질 검정 매뉴얼에 '돌'만 명시되어 있었으나, 플라스틱, 유리, 쇳조각 등 다른 이물질도 포함하도록 매뉴얼을 개선하도록 지도했습니다. 또한, 중립종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계측기기를 활용해 장폭비를 직접 측정하는 방식을 도입하도록 시정 요청을 하였습니다.
미국 검정기관의 매뉴얼 개선 및 국내 검사 강화
농관원의 시정 요청에 따라 미국의 검정기관인 OMIC(Overseas Merchandise Inspection Company)는 검정 매뉴얼을 전면 수정하였으며, 현재는 수정된 매뉴얼에 따라 엄격한 검정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통보했습니다.
TRQ 쌀은 미국에서 선적 전 검사를 거친 후 한국으로 운송되며, 국내 도착항에서는 농관원이 직접 검사를 실시합니다. 이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될 경우 국내 반입이 불가능하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내 도착항 검사에서 부적합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국민 안전 최우선, 철저한 관리 지속
농관원은 앞으로도 TRQ 쌀에 대한 관련 검사를 철저히 시행하여 국민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부의 노력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어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