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1만 320원 확정, 17년 만에 노사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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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1만 320원 확정, 17년 만에 노사 합의
2026년 적용 최저임금이 올해 대비 2.9% 인상된 시간당 1만 320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결정은 2008년 이후 17년 만에 노사 간 합의로 이루어진 것으로, 지난 7월 18일부터 7월 28일까지 진행된 이의제기 기간 동안 별다른 이의가 제기되지 않았다.
고용노동부는 5일, 2026년도 최저임금을 시간급 1만 320원으로 고시했다. 이는 올해보다 290원 오른 금액이며, 월 환산액으로는 주 40시간, 월 209시간 기준 215만 6880원에 해당한다. 최저임금은 업종 구분 없이 모든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결정된 최저임금이 현장에서 잘 지켜지도록 지도감독과 정책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최저임금 제도가 본래 취지를 유지하면서 변화하는 노동시장과 현장 여건을 충실히 반영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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