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폭우 속 농축산물 수급 안정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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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폭우 속 농축산물 수급 안정 대책

폭염과 폭우에 따른 농축산물 수급 관리 강화

최근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면서 농축산물의 생육 부진과 수급 불안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소비자 가격 할인과 주요 품목 공급 확대를 통해 농축산물 시장의 안정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농축산물 가격 동향과 정부 대응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농축산물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4%, 전월 대비 1.9% 상승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기상 악화로 생육 부진이 심화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민간 전문가와 함께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안정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주요 품목별 수급 상황

  • 쌀: 일부 산지 유통업체의 원료곡 확보 어려움으로 가격이 평년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쌀 20kg당 3000원 할인 행사를 추진하며, 산지 쌀값 동향에 따라 행사 기간을 조정할 계획입니다.
  • 배추: 폭염으로 작황 부진이 심화되어 이달 출하량은 감소했으나, 추석 전 출하량은 증가할 전망입니다. 정부는 정부 가용 물량 2만 6800톤을 활용해 공급량을 두 배로 늘려 매일 200~300톤을 도매시장에 공급하고, 피해 발생 시 예비묘를 즉시 공급할 예정입니다.
  • 한우: 공급량은 평시보다 30% 이상 확대되며, 할인 행사도 진행됩니다. 등심 가격은 상승하는 반면 설도와 양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닭고기: 브라질산 수입 재개로 저렴한 가격에 공급될 예정이며, 공급량은 지난해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채소류: 상추, 시금치, 열무 등은 고온으로 생육 부진과 가격 상승이 우려되나, 기상 여건 개선 시 빠른 회복이 기대됩니다. 무, 당근, 양배추는 배추 대체 소비재로 장려됩니다.
  • 과채류: 오이, 애호박, 수박 등은 출하량 증가로 가격 약세가 예상되나, 일조량 부족 시 출하량 증가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 계란: 산란계 입식량 증가로 생산량이 늘어나 가격 안정화가 전망됩니다.

정부의 추가 지원 및 요청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을 활용해 지역별 기상 정보를 제공하고, 폭염 피해 저감을 위한 약제 지원과 현장 기술 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생산자 단체와 유통업체에 농축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맺음말

농림축산식품부 김종구 식량정책실장은 "폭염과 폭우 등 불리한 기상 여건에도 농축산물 수급 상황이 급변하지 않도록 전 과정에서 리스크 요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관리하겠다"며, "민간 부문과 협력해 국민 먹거리의 안정적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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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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