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극한 호우 농가 피해 복구에 2724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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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극한 호우 농가 피해 복구에 2724억 투입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발생한 극심한 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농업 분야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총 272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복구 예산은 피해 농가에 지급되는 재난지원금 1480억 원과 공공시설 복구비 1244억 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광범위한 농업 피해 현황

정부의 복구 지원 대책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복구계획을 심의·의결하고, 피해 농가의 조속한 영농 재개와 피해 복구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대파대(작물 재식 비용) 품목 단가 현실화 및 보조율 상향, 농기계 지원 기종 확대, 농업시설 보조율 인상, 생계비 추가 지원 등이 포함된다.

대파대 및 보조율 상향

특히 수박, 오이, 딸기, 고추, 방울토마토, 쪽파, 멜론, 애호박, 대파, 사과 등 10개 주요 농작물에 대해 대파대 지원 단가를 100% 현실화하고, 대파대와 가축 입식비 보조율을 100%로 상향 조정했다. 농축산시설 보조율도 기존 35%에서 45%로 높여 농가 부담을 줄였다.

농기계 지원 확대 및 보조율 인상

농기계 지원 대상도 기존 트랙터, 관리기 등 14개 기종에서 양수기, 동력분무기, 예취기 등 모든 피해 기종으로 확대했으며, 보조율도 35%에서 50%로 상향 조정했다. 이를 통해 농가의 신속한 복구와 영농 재개를 지원한다.

생계비 추가 지원 및 금융 지원

피해가 큰 농가에는 대파대 이상의 피해를 기준으로 생계비를 추가 지원한다. 일반 작물은 피해 면적에 따라 1~2개월분, 채소 작물과 가축은 1~5개월분, 다년생 작물인 과수는 7~11개월분까지 생계비를 지원한다. 또한 농업정책자금 상환 연기 및 이자 감면도 피해율에 따라 1년에서 2년까지 지원하며, 추가 자금이 필요한 농가에는 연 1.8% 금리의 재해대책경영자금 융자도 제공할 계획이다.

공공 수리시설 및 딸기 육묘 지원

저수지, 배수장, 용배수로, 양수장 등 979곳의 수리시설 복구비로 1244억 원이 투입된다. 특히 딸기 주산지의 육묘 피해에 대해서는 육묘 소요 물량과 공급 가능 물량을 파악해 농가 간 매칭을 통해 딸기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송미령 장관의 복구 의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호우 피해 농가가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및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원하고 복구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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