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직격탄 맞은 자동차 협력사에 6300억 금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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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직격탄 맞은 자동차 협력사에 6300억 금융 지원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자동차 협력사 금융 지원 확대

미국 정부가 자동차 및 부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협력업체들이 큰 경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4월 18일, 자동차 부품 제조 및 수출기업인 디와이오토를 방문해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확인하고, 수출금융 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습니다.

현대차·기아와 하나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협력으로 6300억 원 지원

이번 협약은 현대자동차와 기아, 하나은행, 그리고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함께 참여해 마련한 것으로, 총 6300억 원 규모의 저리 우대금융이 자동차 협력사에 제공됩니다. 이 중 현대차와 기아, 하나은행이 400억 원의 재원을 출연하며, 무보가 이를 바탕으로 대출 지원을 확대합니다. 특히 이번 출연은 기업이 무역보험기금에 직접 출연하는 첫 사례로 의미가 큽니다.

우대금융 상품으로 협력사 제작자금 부담 완화

신설된 우대금융 상품은 협력사들이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기 위한 제작자금을 저금리와 고한도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협력사들은 하나은행에서 최대 2%포인트까지 금리 인하 혜택을 받고, 무보로부터는 보증 한도 상향, 보증기간 1년에서 3년으로 확대, 보증료율 1%에서 0.65%로 인하 등의 우대를 받습니다. 또한, 보증료는 하나은행이 지원해 협력사의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현장 방문과 보증서 전달로 지원 의지 확인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디와이오토를 방문해 수출공급망강화보증 1호 보증서를 직접 전달했습니다. 디와이오토는 이번 보증을 통해 2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해 원자재 조달과 수주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임연찬 디와이오토 대표는 "이번 보증으로 안정적인 자금 확보가 가능해져 부품 납품 안정화와 생산량 증대를 위한 시설투자가 가능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재홍 서진산업 대표와 김남교 엔티엠 대표에게도 각각 2호, 3호 보증서가 전달되었습니다.

기업과 정부의 협력으로 수출 경쟁력 강화 기대

성김 현대차 사장은 "최근 미국 관세 등으로 어려운 통상 환경에서 이번 수출금융 상품 신설이 자동차 부품 협력사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완성차 기업 입장에서도 공급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관 장관은 "2025년 7월까지 국내 정치 불안과 미국 관세 등 전례 없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수출이 플러스를 기록한 것은 기업인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이번 관세 협상 타결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주요국 대비 경쟁 조건이 개선되었으며, 조선과 자동차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미국과 협력을 강화해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의 현장 소통 강화와 신속한 정책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앞으로도 기업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고 공감하는 현장 소통형 릴레이 간담회를 지속해,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신속히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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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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