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할인권 210만 장 선착순 배포

공연과 전시 할인권, 210만 장 선착순 배포 시작

문화체육관광부가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협력하여 공연과 전시 관람을 위한 할인쿠폰 210만 장을 선착순으로 배포하고 있다. 이번 할인쿠폰은 국민들이 문화예술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민생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새 정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 10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할인쿠폰 상세 내용과 사용 방법

할인쿠폰은 공연 관람 시 1만 원, 전시 관람 시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1인당 각 쿠폰을 두 장씩 총 4장까지 받을 수 있다. 쿠폰은 8월 8일부터 9월 19일 자정까지 인터파크, 멜론티켓, 타임티켓, 티켓링크, 예스24 등 5개 예매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단, 선착순 지급으로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되면 발급이 종료된다.

할인쿠폰 활용 사례

전시 관람을 즐기는 A씨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8월 31일까지 열리는 '새 나라 새 미술: 조선 전기 미술 대전' 티켓을 예매하며 할인쿠폰을 활용했다. 성인 티켓 정가는 8000원이지만, 문화가 있는 날에는 40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A씨는 친구의 티켓까지 함께 예매해 총 8000원 결제 후 3000원 할인쿠폰을 적용, 5000원에 두 사람이 전시를 관람하는 혜택을 누렸다.

할인쿠폰 사용 조건과 제한 사항

할인쿠폰은 11월 30일까지 관람 예정인 공연과 전시 티켓 예매에 사용할 수 있으며, 최소 결제 금액은 공연 1만 5000원, 전시 5000원이다. 티켓 가격이 할인쿠폰 금액보다 낮을 경우 여러 장을 구매해 최소 결제 금액을 충족하면 쿠폰 적용이 가능하다. 다만 대중음악, 대중무용 공연 티켓과 산업 박람회 입장권 등에는 할인쿠폰 사용이 제한된다.

비수도권 전용 할인권과 온라인 취약계층 지원

타임티켓 사이트에서는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에서 열리는 공연과 전시에 사용할 수 있는 비수도권 전용 할인권도 각 1인당 두 장씩 추가로 발급한다. 또한, 문체부는 노년층과 장애인 등 온라인 예매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공연과 전시 할인권 관련 종합안내 창구를 운영하며, 전화 예매 시스템을 통해서도 할인권 발급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