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카페에 찾아온 소비쿠폰 희망

텅 빈 의자에 찾아온 희망

14년째 베이비카페를 운영하는 한 소상공인은 최근 민생회복 소비쿠폰 덕분에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고 전했습니다. 출산율 감소로 인해 아이와 보호자의 방문이 줄면서 카페는 한때 텅 빈 의자로 가득 찼습니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2010년 1.2명에서 2023년 0.7명으로 급격히 떨어졌고, 부산 지역 신생아 수는 10년 사이 절반 가까이 감소해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 베이비카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유망 프랜차이즈 구축 사업'에 선정되었으나 경기 불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점심시간에도 손님이 없어 텅 빈 의자를 바라보며 사업의 어려움을 실감했습니다. 그러나 사업 타이틀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공간을 지키는 것이라 다짐했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도입되자 첫날부터 한 어머니가 쿠폰 사용을 문의하며 방문했고, 이후 소비쿠폰을 묻는 손님들이 늘어나 카페에 활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쿠폰 시행 후 주말 예약률은 약 40% 증가했고, 평일 방문도 꾸준히 늘어 한 달 평균 매출이 25% 이상 회복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이 카페는 단순한 놀이 공간을 넘어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고자 시작된 곳입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웃음을 나누는 순간이 저출산 사회 극복의 소중한 시작이라 믿으며, 소비쿠폰 덕분에 새로운 가족들이 방문하고 지역 육아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다시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베이비카페는 가족 친화적 플랫폼으로 성장하며, 소비쿠폰이 심어준 희망의 씨앗을 지역 사회에서 키워 부모와 아이 모두의 웃음을 지켜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