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권정부, AI기반 스마트강군 국방개혁 착수

Last Updated : 2025-09-17

국민주권정부, AI기반 스마트강군 국방개혁 착수

국방부가 국민주권정부의 국방개혁 기본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하며, 인공지능(AI)과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강군 육성에 나섰다. 내년 6월 완성을 목표로 하는 이번 계획은 국방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새로운 국방개혁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국방개혁추진단 첫 실무회의 개최

국방부는 17일 국방부 청사 대회의실에서 이두희 차관 주관으로 국방개혁추진단 착수보고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국방개혁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국민주권정부의 국방개혁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최초의 실무회의다.

회의에는 국방부 주요 실·국장,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 각 군 및 해병대, 국방연구기관(KIDA·국방대)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방개혁 지침(안) 발전과 분과별 임무수행계획을 논의했다.

첨단과학기술과 병영문화 개선에 중점

이두희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이번 회의는 인구절벽, 안보환경 변화, 과학기술 발전 등 국방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새로운 국방개혁의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라고 평가했다. 이어 "첨단과학기술 기반 군 구조 개편과 국방운영체제 발전, 병영문화 개선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방개혁 기본계획 신속 수립 추진

참석자들은 AI와 첨단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강군 육성을 목표로 군 구조 개편, 국방운영체제 발전, 병영문화 개선 등 분야에서 새로운 국방개혁안을 마련하기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국방개혁 추진 기조와 분야별 중점 추진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하며 방향성을 확립했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분과별 심층 토의, 관계부처 협의, 학계 및 연구기관 자문을 거쳐 내년 중순까지 차기 국방개혁 기본계획을 완성할 계획이다. 월 단위 평가회의와 주 단위 과제 토의를 통해 개혁과제를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