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 2호기 계속운전 심사, 법 절차대로 진행 중

고리 2호기 계속운전 심사, 법 절차대로 진행 중

최근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고리 2호기 원자력발전소의 계속운전 심사 과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사고관리계획서 심사가 갑작스럽게 상정된 점을 두고, 수명연장을 서두르기 위한 구색 맞추기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원자력안전위원회 본회의에서는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내 대기확산인자 수치가 수명연장에 유리하도록 축소 조작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고리 2호기 사고관리계획서가 2019년 6월에 제출되어 약 6년에 걸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심사를 받았으며, 2025년 4월부터 9월까지 총 6회의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 검토를 거쳐 법령에 따라 2025년 9월 25일 제222회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는 15명 이내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고리 2호기 계속운전 안건은 2025년 9월 25일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에 처음 상정될 예정이며, 현재까지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의 대기확산인자 수치에 관한 논의는 이루어진 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심사는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강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