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한복 입기 캠페인 확산
추석맞이 한복 입기 캠페인 확산
문화체육관광부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한복 입기 문화를 적극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전통 세시풍속인 추석빔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한복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성수동 한복 교환장터와 전통문화 축제
오는 26일과 27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 1층 글래스하우스에서는 '오늘전통축제'와 연계해 한복 교환장터인 '21% 한복잔치'가 열린다. 참여자들은 자신이 소장한 한복을 기증하거나, 사용하지 않는 옷을 한복과 교환해 추석에 입을 한복을 마련할 수 있다. 또한 한복 개량 워크숍, 저고리 만들기, 전통문양 실크스크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지자체 마스코트 한복 입고 명절 분위기 조성
서울의 해치, 대전의 꿈돌이&꿈순이, 강원의 강원이&특별이, 부산의 부기, 진주의 하모, 전북의 투어몽 등 각 지역 지자체 마스코트들이 한복을 입은 모습으로 변신해 귀성객을 맞이한다. 특히 서울도서관 광장과 서울공예박물관 앞마당에는 왕실 한복을 입은 해치 풍선모형이 설치되어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온라인 한복 사진 공모전과 외국인 참여 행사
한복진흥센터 공식 누리소통망에서는 내달 12일까지 '올해의 추석빔' 사진 공모전을 진행한다. 한복을 입고 명절을 즐기는 사진과 사연을 제출하면 아이패드 프로,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또한 9월부터 10월까지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마이 한복 데이' 행사가 열리며, 한복을 입은 사진과 사연을 제출한 참여자에게 기프트카드 등 경품이 증정된다. 해시태그를 활용한 '한복해요 릴레이 챌린지'도 함께 진행된다.
전통한복 체험과 배우 박보검 참여 화보 영상 공개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4일과 5일에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한복 고름 매는 법과 입는 순서 등 전통 한복을 바르게 입는 법을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통한복 곱게 입기' 행사가 열린다. 이어 10월 6일 추석 당일에는 배우 박보검이 참여한 '한복 웨이브' 사업의 화보 영상이 서울 명동 신세계스퀘어 스크린과 뉴욕 타임스퀘어, 파리, 밀라노, 도쿄 등 주요 전광판에서 최초 공개된다.
문체부의 한복 문화 확산 의지
이정미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관은 "이번 캠페인은 추석을 계기로 한복 입는 문화를 확산하고, 전통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한복 교환장터와 전통한복 체험, 사진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추석빔 문화를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