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개인정보 유출 방지 강화 약속

질병관리청, 개인정보 보호체계 재점검

질병관리청은 최근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례를 계기로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관련 교육을 강화하는 등 유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례 발생

올해 질병관리청은 두 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례를 적발하고 인지하였으며, 관련 법령과 지침에 따라 신속히 조치를 완료했습니다.

• 첫 번째 사례는 희귀질환 환자 10명의 정보가 포함된 책자가 외부 심포지엄에서 배포된 사건입니다. 해당 자료는 A재단 주관 심포지엄에서 외부 교수 B가 작성한 것으로, 질병관리청은 이를 인지한 즉시 책자를 회수하고 유출 통지 및 신고, 관련자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 두 번째 사례는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지 URL이 48명에게 잘못 발송된 사건입니다. 개인별로 발송되어야 할 결과지가 다른 사람에게도 발송되었으며, 질병관리청은 즉시 URL을 차단하고 유출 통지 및 관련자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주민등록번호 등 고유식별번호 유출은 없어

이번 유출 사례는 전산장애나 사이버 공격에 의한 것이 아니며, 주민등록번호 등 고유식별번호나 전화번호 등 민감한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습니다.

재발 방지 위한 강력한 대책 마련

질병관리청은 앞으로 유사한 개인정보 유출이 재발하지 않도록 다음과 같은 조치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 이상행위 관리체계 강화
•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운용부서 전수 점검
• 전 직원 대상 사고 사례 포함 교육 실시
• 유출 발생 시 대응 절차 재교육

질병관리청은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더욱 철저한 관리와 교육을 통해 신뢰 회복에 힘쓸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