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페이백, 소비 진작 11배 효과 입증

상생페이백 소비 진작 효과 11배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상생페이백이 562만 명에게 총 3373억 원이 지급되며 1인당 평균 6만 원의 환급액을 기록했다. 9월과 10월 두 달간의 소비 증가액은 7조 220억 원에 달해, 지급된 페이백 금액의 11배에 이르는 소비 진작 효과가 확인됐다.

상생페이백 제도 개요와 신청 현황

상생페이백은 만 19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월별 카드 소비액이 지난해 월평균 소비액을 초과할 경우, 증가분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정책이다. 월 최대 환급 한도는 10만 원이다.

9월 15일 접수 시작 이후 두 달간 총 1316만 명이 신청했으며, 10월 카드 소비액이 지난해 대비 증가한 562만 명에게 10월분 페이백이 지급됐다. 9월분 페이백은 527만 명에게 총 3057억 원이 지급되었고, 10월분과 합산하면 두 달간 총 6340억 원이 환급되었다.

중소·소상공인 매출 확대에 기여

상생페이백은 백화점, 아울렛,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소비만 인정되기 때문에, 증가한 소비가 중소·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9월과 10월 소비 증가액은 각각 3조 4117억 원과 3조 6103억 원으로, 두 달 합계는 7조 220억 원에 이른다.

미신청자 11월 말까지 신청 가능

아직 신청하지 않은 국민은 11월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11월분 페이백과 함께 9월 또는 10월 소비 증가분에 대한 소급 지급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이대건 소상공인 정책관은 "상생페이백은 11월 말까지 신청할 수 있으니, 아직 참여하지 못한 국민께서는 기간 내 신청해 환급 혜택을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