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김치 세계로 뻗는 맛의 혁명
케이(K)-김치, 세계인의 입맛 사로잡다
11월 22일, 우리 고유의 전통 음식인 김치를 기념하는 '김치의 날'을 맞아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뜻깊은 행사가 열렸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이번 제6회 김치의 날 기념식은 김치의 우수성과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김치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김치의 날, 전통과 미래를 잇는 축제
2020년 식품 분야 최초로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김치의 날은 매년 김치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중요한 행사입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치품평회 수상자 시상과 함께 기념 퍼포먼스가 진행되어 김치의 전통과 현대적 가치를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김장 체험과 콘퍼런스, 김치의 과학과 문화 공유
기념식 후에는 국립민속박물관 앞 광장에서 김장 재현과 체험 행사가 펼쳐져, 경복궁을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직접 김장 문화를 체험하며 김치의 깊은 맛과 의미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세계김치연구소 주관 콘퍼런스가 개최되어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김치의 과학적 가치와 세계화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김치 수출 역대 최고치 전망, 글로벌 인기 입증
최근 해외에서 케이(K)-김치의 인지도가 꾸준히 상승하며, 올해 김치 수출액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미주와 유럽을 중심으로 김치 수요가 확산되고 있으며, 미국과 영국 등 5개국 16개 지역에서는 김치의 날을 공식 기념일로 지정해 김치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강화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확고한 지원, 김치산업 미래 밝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김치는 우리 국민의 전통음식이자 세계인이 즐기는 글로벌 식품으로 성장했다"며 "정부는 김치산업이 미래 수출형 전략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김치가 단순한 음식 그 이상으로, 한국의 문화와 과학이 결합된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