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산단근로자 천원 아침밥 지원 확대

대학생과 산업단지 근로자 대상 아침식사 지원 사업 확대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시행 예정인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할 대학과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과 먹거리 접근성이 낮은 산업단지 근로자에게 우리 쌀을 활용한 아침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정책이다.
내년 지원 규모 대폭 확대
내년에는 대학생 대상 지원이 전년 대비 90만 식 증가한 연 540만 식으로 확대된다. 또한, 산업단지 근로자 대상 지원은 시범운영 첫해로 연 90만 식이 제공될 예정이다. 아침식사 1식당 지원 단가는 5,000원으로, 국고 2,000원, 학생 또는 근로자 1,000원, 대학 또는 기업 1,000원, 지방자치단체 1,000원이 분담한다.
참여 신청 방법과 일정
참여 신청은 전국 모든 대학(사이버 및 원격대 제외)과 산업단지 내 입주 기업 또는 협의체에서 가능하다. 신청 희망 기관은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작성해 농림축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 전자우편([email protected])으로 제출해야 하며, 접수 마감은 12월 9일 오후 6시까지다. 자세한 신청서식과 지원 기준, 사업 기간 등은 농정원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 절차 및 사업 운영
농정원은 서류 검토와 평가를 거쳐 12월 중 참여 대학과 산업단지 입주 기업을 선정해 개별 통보하거나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관은 2025년 1월부터 아침식사 비용 일부를 지원받게 된다. 산업단지 근로자 지원은 대학생과 동일하게 1월부터 시작되나, 2026년 하반기 시행 예정인 '직장인 든든한 점심' 사업과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의지
변상문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관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계층의 식생활 안정을 위해 천원의 아침밥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며 "앞으로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고 쌀 소비도 적극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