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등 대형사업 예타 통과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건립 등 대형 재정사업 예타 통과
기획재정부는 2025년 4월 27일 임기근 제2차관 주재로 제1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하여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 구미-군위 고속도로 신설, 대구 농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등 3개 대형 재정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및 타당성재조사를 심의·의결했다.
이번 심의에서 모두 타당성을 확보한 이들 사업은 앞으로 주무부처에서 신속하게 사업 추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 사업은 분당서울대병원에 음압 병상 179개를 포함해 총 348개 병상을 신설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국민의 생명권 보호와 국가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미-군위 고속도로 신설 사업은 경북 구미시 원평동부터 대구 군위군 호령면까지 21.2km 구간에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를 동서로 연결하여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예정지 접근성을 높이고 구미 국가산업단지 물류 수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북부 농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은 대구시 북구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달성군으로 이전 신축하고 현대화하는 사업으로, 현대적 물류서비스 제공과 온라인 도매시장 거점 역할 확대, 물류 효율성 개선을 통해 시장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임기근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새 정부 출범 이후 대형 재정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매월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국가 주요 과제에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조사 제도를 기민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