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도항 방파제 복구, 해수부가 밝힌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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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거도항 방파제 복구, 해수부가 밝힌 진실

가거도항 방파제 복구, 해수부가 밝힌 진실

최근 목포MBC 보도를 통해 제기된 가거도항 방파제 공사 관련 의혹에 대해 해양수산부가 사실과 다른 점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보도에서는 케이슨 공법의 설계 수리모형실험 결과가 조작되었고, 연약지반조사가 누락되었으며, 시공 중 시공VE 제안이 있었음에도 케이슨 공법이 강행되어 태풍 피해와 예산 낭비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해수부의 공식 입장

해양수산부는 2012년 실시설계 과정에서 케이슨 공법에 대한 수리모형실험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구조물의 안정성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현재 보유 중인 수리모형실험 영상에서도 안정성 문제를 확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연약지반조사에 대해서는 재해복구 사업의 시급성을 고려해 기존 방파제 지반조사 자료를 활용하고, 착공 후 지반조사를 시행하여 안정성을 검증하도록 공사계약서류에 명확히 명시되어 있어 별도의 조사가 실시되지 않았음을 해명했습니다.

공법 결정과 시공 과정

케이슨 공법은 2012년 관련 전문가 기술자문과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협의를 거쳐 결정된 사항입니다. 2013년 착공 이후 시공사가 2015년에 공법 변경을 위한 설계VE(Value Engineering)를 제안했으나, 제안된 공법이 현재 공법보다 우수하지 않고 지역 주민 의견과 구비서류가 미흡하며, 시공사의 태풍 피해 책임 보증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발주청인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서 기각했다고 밝혔습니다.

태풍 피해와 보강공사

2019년 링링, 2020년 바비 태풍으로 인해 케이슨 공법으로 시공된 방파제에 피해가 발생해 보강공사를 시행했으나, 이는 설계파고보다 높은 태풍이 불가항력적으로 발생한 결과로 예산 낭비로 볼 수 없다고 해수부는 강조했습니다.

향후 계획

해양수산부는 가거도항 방파제의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도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2026년 상반기까지 방파제 복구 공사를 차질 없이 완료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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