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5극 3특 성장엔진으로 지역경제 혁신

산업부, 내년 지역경제 중심 성장전략 발표
산업통상자원부는 2026년을 맞아 지역 경제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5극 3특 성장엔진' 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 계획은 지역을 경제성장의 주체로 육성하고, 첨단산업과 AI 대전환을 통해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5극 3특 성장엔진과 메가 권역별 첨단산업 육성
내년 2월까지 권역별로 5극 3특 성장엔진 산업을 선정해 규제 완화, 인재 양성, 재정 및 금융 지원 등 '성장 5종 세트'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수도권 반도체 생태계를 남부권으로 확장하는 반도체 혁신벨트를 구축해 광주, 구미, 부산 등 지역별 특화 클러스터를 조성합니다.
AI 팩토리 500곳 확대로 제조업 혁신 가속
산업부는 제조업의 AI 융합을 촉진하기 위해 2030년까지 전국에 AI 팩토리를 500곳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하는 AI 선도모델 15개와 AI 실증 산업단지 13개를 구축해 현장 적용을 강화합니다. 이를 통해 제조업의 차세대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첨단산업 생태계 육성과 신산업 집중 지원
반도체, 이차전지, 전기차, 조선, 바이오, 방위산업 등 주요 산업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가 이어집니다. 반도체 설계 인력 양성을 위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는 'Arm 스쿨'을 운영하며,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에도 적극 나섭니다. 방위산업에서는 첨단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해외 수주 지원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신통상전략과 수출 다변화 추진
산업부는 7000억 달러 수출 달성을 목표로 신통상전략을 강화합니다. 미국, 일본, EU, ASEAN 등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CPTPP 가입 검토를 통해 미·중 무역 리스크에 대응합니다. 원전 신시장 진출과 K-식품, 방산, 전력기자재 등 수출 품목 다변화도 추진합니다.
경제안보와 무역장벽 대응 강화
경제안보 품목의 국내 생산기반 유지를 위해 생산차액 보조금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에 공적 지원을 강화합니다. 또한, 불공정 무역에 엄정 대응하며, 무역장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한국판 무역장벽 보고서'도 발간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