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디지털배움터 32곳 신규 선정, 내년 69곳 운영

AI디지털배움터 32곳 신규 선정, 내년 69곳 운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디지털 취약계층을 포함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기본역량 교육 거점인 'AI디지털배움터' 신규 구축지 32곳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내년에는 총 69곳의 AI디지털배움터가 운영될 예정입니다.
AI 교육의 중요성과 확산
최근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며 사회 전반과 일상생활에 AI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AI가 가져다줄 편익에 대한 기대와 함께 AI 활용 역량 격차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AI 확산 초기 교육 기회를 놓치면 영구적인 격차에 직면할 수 있어, 모든 국민이 빠른 시일 내에 기본 AI 문해력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AI디지털배움터의 역할과 차별화
AI디지털배움터는 전 국민의 AI 기본역량 확보를 위한 AI·디지털 교육 거점으로서 기능할 예정입니다. 기존 디지털배움터와는 교육 대상, 운영 방식, 교육 내용 등에서 차별점을 두고 운영됩니다. 기존에는 고령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 중심이었으나, 앞으로는 학교와 직장에서 체계적인 AI 교육을 받기 어려운 중·장년층, 소상공인 등 일반 국민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합니다.
개인별 맞춤형 교육과 종합적 AI 역량 강화
AI디지털배움터는 획일적이고 반복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개인별 최적화된 방식으로 단계적인 AI 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상담-교육-활용'의 교육 구조를 운영합니다. 또한 AI 사용법 중심의 교육을 넘어 AI의 중요성, AI 윤리, AI의 비판적 활용 등 종합적인 AI 기본역량 교육을 제공하여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 활용을 지원합니다.
생활권 내 촘촘한 교육 인프라 구축
현재 운영 중인 디지털배움터 37곳도 AI디지털배움터로 전환하여 내년부터 총 69곳의 AI디지털배움터가 운영됩니다. 읍·면·동 단위로 촘촘하게 파견 교육을 시행·관리하며, 80% 이상 읍·면·동의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에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접근성 높은 교육 장소 선정
과기정통부는 AI디지털배움터 선정 과정에서 누구나 쉽게 방문해 기초 AI·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장소의 접근성, 활용성, 인근 교육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AI디지털배움터를 우체국, 행정복지센터 등 생활 SOC를 중심으로 선정해 지역 주민들이 쉽게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향후 계획
과기정통부는 내년 1분기 중 AI디지털배움터의 운영 방식, 교육 환경, 교육 내용 등 운영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며, 3월에 신규 구축 32곳을 완료함에 따라 총 69곳의 AI디지털배움터 운영을 개시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