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청와대 복귀 첫날 국가위기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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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청와대 복귀 첫날 국가위기 점검

이재명 대통령, 청와대 복귀 첫 출근

2025년 4월 29일,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하며 본격적인 집무를 시작했다. 이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한 2022년 5월 9일 이후 1330일 만에 대통령이 청와대에 복귀한 것으로, 강유정 대통령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복귀가 청와대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공식 명칭 변경과 아침 차담

이날부터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변경되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 본관에서 아침 차담 회의를 주재하며 참모들로부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경제성장수석실은 2025년 수출과 외국인 투자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보고를 했고, 대통령은 경제 성장의 성과가 중소기업과 서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 출범과 국민 피해 예방

민정수석실로부터는 마약, 스캠, 온라인 도박, 디지털 성범죄에 대응하는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 출범 보고를 받았다. 대통령은 보이스피싱 피해 감소 현황을 국민에게 적극 알릴 것을 당부했다.

국가위기관리센터 방문 및 점검

이후 이 대통령은 청와대 복귀 후 첫 공식 일정으로 국가안보실 산하 국가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안보 및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했다. 국가위기관리센터는 1976년 건축되어 2003년 화생방 방호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이번 청와대 복귀를 계기로 시설이 정비되었다.

대통령은 시설 개선 공사 기간에도 시스템 가동을 중단 없이 유지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국가 위기 상황 점검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365일 24시간 철저한 근무를 당부했다.

비상 집무실 점검과 첫 재가

비상 집무실을 살펴보며 "쓸 일은 거의 없겠죠?"라고 묻자 경호처장은 안보 이슈 대응을 위한 NSC 훈련 때 사용될 것이라고 답했다. 대통령은 함께 이동 동선을 파악했다.

국가위기관리센터 시찰 후에는 여민1관 집무실에서 주한 베냉 공화국 대사 내정자에게 아그레망을 부여하는 등 첫 재가를 진행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이 '백성과 함께한다'는 뜻의 여민관을 집무실로 선택한 것은 국민과 함께 국정운영 과정을 공유하겠다는 국민주권 정부의 철학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과 비전

강유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가 청와대 복귀를 통해 투명하고 일하는 정부를 표방하며, 국민과 소통하는 정치를 회복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외교안보의 중심으로 거듭나 국민에게 실질적인 효능감을 제공하는 실용주의 정부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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