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새해 첫날 607억 민생예산 신속 집행

농식품부, 새해 첫날 607억 원 민생사업 신속 집행
농림축산식품부는 2026년 새해 첫날부터 607억 원 규모의 민생 예산을 즉시 집행하며 취약계층 지원에 발 빠르게 나섰다. 이번 집행은 지난해 같은 날 300억 원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된 규모로, 연초부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정 집행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다.
주요 사업과 지원 내용
집행된 사업은 크게 네 가지로, 천원의 아침밥, 농식품 바우처, 재해대책비, 농작물재해보험이 포함된다. 농식품부는 민생경제 회복과 기상이변 대응의 시급성을 고려해 예산 집행 시점을 앞당기고, 국민 체감도가 높은 먹거리와 재해 대응 사업을 중심으로 신속 집행을 추진했다.
산업단지 근로자 위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
특히 올해 새롭게 시범 도입된 산업단지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먹거리 접근성이 낮은 산업단지 근로자들에게 우리 쌀로 만든 건강한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식생활 돌봄 정책이다. 지난해 11월 대상 산업단지 선정을 마쳐 1월부터 즉시 식사 제공이 가능하며, 연간 전국 34개 산업단지에서 약 90만 식이 지원될 예정이다.
확대된 농식품 바우처 사업
농식품 바우처 사업은 올해 예산이 7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두 배 증가했다. 지원 대상도 기존 생계급여 가구 중 임산부, 영유아, 18세 이하 아동 포함 가구에서 청년(34세 이하) 포함 가구까지 확대되어 약 16만 가구가 혜택을 받는다. 지원 기간도 기존 10개월에서 12개월로 늘어나 연중 끊김 없는 먹거리 지원이 가능해졌다. 1월 2일부터 전국 약 6만 개 매장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다.
기상이변 대응 재해대책비 및 농작물재해보험
기상이변으로 인한 농가 피해 대응을 위해 재해대책비와 농작물재해보험도 새해 첫날부터 집행을 시작했다. 지난해 이상고온으로 발생한 벼 깨씨무늬병이 농업재해로 처음 인정되어 지급 중인 재난지원금 잔여분 128억 원이 1월 중 추가 집행될 예정이며, 피해 농가에 대한 지원 공백을 최소화한다. 농작물재해보험은 보장 품목과 수준을 강화하고 가입 시기를 앞당겨 1월부터 신청을 받는다.
책임 있는 재정 집행 의지
김정주 농림축산식품부 정책기획관은 "올 한 해 재정집행 점검회의 등을 통해 집행 상황을 상시 관리하고, 민생 현장에서 예산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책임 있는 집행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