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수주 4년 연속 급성장, 11년 만에 최대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 472억 달러, 4년 연속 증가
국토교통부가 2026년 1월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해외 건설 수주액이 472억 7000만 달러로 집계되어 4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2014년 660억 달러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연간 실적이며, 2015년 이후 처음으로 400억 달러를 돌파한 수치입니다.
유럽 시장 급성장, 체코 원전 수주가 견인
특히 지난해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주가 187억 2000만 달러에 달하며 유럽 지역 수주액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해 202억 달러(전체의 42.6%)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유럽은 해외 건설 수주 지역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중동 지역은 119억 달러(25.1%), 북미·태평양 지역은 68억 달러(14.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부가가치 공종과 미래산업 분야 다변화
공종별로는 산업설비가 353억 달러(74.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건축 72억 달러(15.3%), 전기 18억 달러(3.9%) 순이었습니다. 특히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은 7억 3000만 달러의 수주를 기록하며 전기 공종 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카타르에서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사업(13억 7000만 달러)과 데이터센터 건설 등 미래산업 분야 진출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해외 건설 수주의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수주액 감소, 기업 수는 소폭 증가
중소기업의 해외 수주액은 전년 대비 18.5% 감소한 15억 5000만 달러였으나, 참여 기업 수는 228개로 소폭 증가했습니다. 중소기업 수주의 약 2/3는 국내 대기업의 하도급 공사로, 미국 등에서의 공장 수주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중동 시장은 여전히 중요
중동 지역 수주는 2024년 대비 35.8% 감소했으나, 매년 100억 달러 이상의 수주 실적을 유지하며 중요한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해외건설 수주 정보 확인 방법
해외건설 수주 실적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해외건설협회가 운영하는 해외건설통합정보서비스(http://oc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