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해양·항공 R&D 혁신 현장 간담회

영남권 해양·항공우주 R&D 혁신 현장 간담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부산대학교에서 2026년 주요 연구개발(R&D) 정책 방향과 2027년 예산 배분 조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영남권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충청권과 수도권에 이어 세 번째로 권역별 릴레이 간담회의 일환으로, 영남권의 핵심 산업인 해양과학기술과 항공우주 분야 연구자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이를 예산과 제도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통령실 과학기술연구비서관,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책국장, 부산대 연구처장,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원장 등 주요 인사와 출연연 연구자, 연구행정 직원, 대학 교수 및 대학원생, 산업계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나누었다.
간담회에서는 2026년 역대 최대 규모인 35조 5000억 원의 R&D 예산 주요 내용과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을 위한 제도 개선 사항이 종합적으로 소개되었다. 특히 해양과 항공 분야 기술주권 확보와 미래시장 개척을 위해 전년 대비 12.6% 증가한 5700억 원이 투자될 계획임을 상세히 공유했다.
또한, 지난해 대국민보고회에서 발표된 연구개발생태계 혁신방안의 주요 내용도 소개되었다. 연구자의 행정부담 완화를 위해 연구비 사용을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하고, 행정서식을 최소화하는 한편 평가 제도 혁신을 위해 평가등급 폐지와 평가위원 실명제 도입 등 추진 현황이 공유되었다.
간담회에서는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 대응해 해양 영토 주권 확보와 우주 경제 시대 도약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 대형 R&D 사업의 신속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폐지 이후 후속 제도 마련과 연구현장의 행정부담 완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되었다.
영남권 연구자들은 해양 및 항공우주 산업의 특성상 대규모 인프라와 장기간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안정적인 연구비 지원과 지역 특화 R&D 거점 육성에 대한 건의를 제시했다.
과기정통부는 호남권 간담회를 마지막으로 권역별 릴레이 현장 소통을 마무리하고, 연구자가 신뢰할 수 있는 R&D 혁신 시스템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선학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책국장은 "2026년은 역대 최대 R&D 예산을 바탕으로 실질적 성과를 내야 하는 해"라며 "지역 특화 R&D 거점 연구자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 소통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