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자동차 수출 21.7% 급증, 친환경차 수출 견인

1월 자동차 수출·내수·생산 모두 큰 폭 증가
2026년 1월, 국내 자동차 산업이 새해 첫 달부터 활기를 띠며 수출액, 내수 판매량, 생산량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부가 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월 자동차 수출액은 60억 7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7% 상승하며 역대 1월 수출액 중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세웠다.
친환경차 수출이 전체 성장 견인
특히 하이브리드 차량 수출액은 85.5% 급증한 17억 1000만 달러, 전기차 수출액도 21.2% 증가한 7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친환경차가 전체 자동차 수출액의 42%를 차지하며 수출 증가를 주도했다.
수출량과 내수 판매도 동반 상승
수출량은 23.4% 증가한 24만 7000대로 집계됐으며, 이 중 친환경차 수출량은 51.5% 늘어난 9만 2000대로 전체 수출량의 37.4%를 차지했다. 내수 판매량은 14% 증가한 12만 1000대였고, 국산차는 9.6% 증가한 9만 8000대, 수입차는 37.9% 증가한 2만 3000대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 상위 모델은 쏘렌토, 스포티지, 카니발 순이었다.
내수 친환경차 판매 급증, 전기차 판매 5배 이상 증가
내수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는 48.3% 증가한 5만 8000대로 1월 전체 내수 판매량의 47.7%를 차지했다. 특히 전기차 판매는 507.2%라는 폭발적인 증가율을 보이며 1만 대가 판매됐다.
생산량도 24.1% 증가, 완성차 5사 모두 생산 확대
생산량은 수출과 내수 호조에 힘입어 24.1% 증가한 36만 1000대를 기록했다. 트랙스, 아반떼, 코나가 생산량 상위 모델로 꼽혔다. 완성차 5사 모두 생산량이 증가했으며, 지난해 1월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했던 일부 업체는 2000%를 넘는 생산 증가율을 보였다.
산업통상부의 분석
산업통상부는 조업일수 증가와 친환경차 수출 호조가 이번 수출 및 생산 증가에 주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