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3·1혁명 정신으로 평화와 번영 다짐

이 대통령, 3·1혁명 정신으로 평화와 번영 다짐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3월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에서 "3·1혁명의 정신이 민주주의와 평화가 위협받는 위기의 시대에 새로운 희망으로 인도할 밝은 빛"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3·1혁명은 독립선언이자 평화 선언이며, 평화와 공존의 미래를 제시한 나침반"이라며 "80여 년간 확립된 국제 규범이 힘의 논리에 의해 위협받는 오늘날, 3·1혁명의 정신을 깊이 되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미서훈 독립유공자 발굴과 포상 확대, 독립유공자 유족 지원 강화에 각별히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효창공원 일대를 '국립효창독립공원'으로 지정하고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의 활용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독립운동하면 삼대가 망한다는 자조적 말은 사라져야 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존경받고 공동체를 배반한 행위는 엄정히 심판받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반도 평화와 공존 체제 구축에 대한 의지도 재확인했다. "적대와 대결은 서로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다"며 "북측 체제를 존중하고 일체의 적대행위와 흡수통일 추구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북측과의 대화 재개 노력도 지속하며, 북미 간 대화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미국과 주변국과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본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엄혹한 국제 정세 속에서 한일 양국이 현실에 대응하고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야 할 때"라며 "과거를 직시하고 현재 과제를 함께 풀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도록 실용외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셔틀외교를 통해 양국 국민이 관계 발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을 언급하며 "동북아 평화와 화합을 세계 평화로 이어가고자 하는 선열들의 뜻을 이어 화합과 번영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3·1혁명의 정신으로 평화와 민주, 상생과 공영의 길을 함께 열어가자"며 국민과 재외동포,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