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주유소 경윳값 급등 엄정 조사

산업부, 알뜰주유소 경윳값 인상 전수 조사 착수
산업통상자원부는 2026년 6월 11일, 최근 리터당 경유 가격을 850원이나 인상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경윳값 상승을 기록한 알뜰주유소에 대해 엄중한 경고와 함께 즉각적인 사실 확인 및 엄정한 조치를 지시했다. 해당 알뜰주유소는 한국석유공사가 관리하는 곳으로, 단속 분위기가 감지되자 다음 날 가격을 600원 이상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알뜰주유소 가격 변동 전수 조사 계획
현재 전국에는 한국석유공사 395개, 도로공사 209개, NH 714개 등 총 1,318개의 알뜰주유소가 운영 중이다. 산업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지난 5월 28일 이후 전국 모든 알뜰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 변동을 전수 조사할 방침이다. 조사 결과 과도한 가격 인상이 확인된 주유소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재발 방지 및 국민 신뢰 회복 강조
산업부는 한국석유공사, 도로공사, NH 등 알뜰주유소 관리 기관에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이행 여부를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최근 국제 유가 급등으로 국민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모범을 보여야 할 알뜰주유소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 장관은 "알뜰주유소는 석유가격 안정을 위해 만들어진 제도이며, 국민이 품질 좋은 석유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 신뢰가 무너지면 알뜰주유소의 존재 이유와 가치가 사라진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알뜰'이라는 간판을 믿고 이용하는 국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부당한 가격 인상과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 예외 없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