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의대 정원 490명 확대, 지역 의료 강화

내년 의대 정원 490명 확대, 지역 의료 강화
교육부는 2027학년도부터 서울을 제외한 32개 지방 의과대학의 학생 정원을 2024학년도 대비 490명 늘어난 3548명으로 배정했다고 13일 발표했습니다. 이들 대학의 정원은 2028학년도부터 2031학년도까지 매년 613명씩 추가 증원될 예정입니다.
이번 증원된 정원은 모두 지역의사제 적용 대상이며, 정부는 이에 맞춰 교육 여건 지원과 지역의사제 도입에 따른 교육 지원을 체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의대 정원 증가는 지역 의료 인력 확충과 의료 서비스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의과대학 정원 배정 절차와 평가
복지부는 지난 2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2027학년도 이후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를 교육부에 통보했습니다. 교육부는 대학별 정원 조정 신청서를 접수하고, 의과대학 교육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정원 배정위원회를 통해 신청서 평가와 현장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평가 결과와 복지부의 배정 방향을 종합해 최종 배정안을 마련했으며, 대학별 정원 사전 통지는 행정절차법에 따라 진행 중입니다. 대학은 24일까지 의견을 제출할 수 있고, 교육부는 3월 중 최종 정원을 통지할 예정입니다. 이후 4월 중 최종 확정되면 대학은 5월 내 학칙 개정과 대입전형 계획 변경 절차를 진행합니다.
교육 여건 개선과 지역의사제 도입
정부는 의대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인력, 시설, 기자재 지원을 강화하고, 강의실과 실험·실습실 등 교육 기본시설을 신속히 개선할 방침입니다. 또한 2027학년도부터 지역의사선발전형을 도입해 해당 전형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학비 부담 없이 교육받고 졸업 후 지역 의료기관에서 복무하게 됩니다.
지역의사지원센터를 설립해 학생들의 학업 지원과 진로 탐색, 경력 개발을 돕고, 공공병원 및 1·2차 의료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의료 현장에서 실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국립대병원 10개소에는 첨단 장비를 갖춘 임상교육훈련센터를 건립 중이며, 국립대병원의 역할과 역량 강화를 위한 종합 육성대책도 마련됩니다.
정부의 의대 교육 지원과 향후 계획
교육부는 의대 교육자문단과 대학별 협의체를 통해 교육 현황과 지원 필요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24·25학번 학생들의 국가시험 응시 지원과 전공의 수련 정원 조정 등도 검토해 신규 의사 진입을 원활히 할 계획입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확대된 정원은 모두 지역의사제로 선발되어 지역 의료 여건 개선과 주민 건강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교육부는 의대 교육 여건 개선과 우수 의료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관계 부처와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