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가축전염병 총력 대응과 축산물 안정

농식품부, 가축전염병 확산 차단에 총력
최근 일부 언론에서 가축전염병 방역 허점과 축산물 가격 급등 문제를 지적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며 총력 대응 중임을 밝혔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중심으로 방역 강화
농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본부장을 맡은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기후환경부 등과 협력하여 특별방역 대책기간을 3월까지 연장하고, 총 46회의 회의를 통해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 점검도 장관과 차관, 실장급 인사들이 13회에 걸쳐 직접 실시하며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선제적 예찰로 조기 발견·대응 강화
농식품부는 농가 신고 외에도 정부 주도의 선제적 예찰을 통해 가축전염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하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56건 중 19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22건 중 12건이 예찰을 통해 확인되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사료 원료 문제 신속 조치
ASF 발생 원인으로 의심되는 돼지 혈장단백질 사료 원료에서 ASF 유전자가 검출되자, 해당 사료는 즉시 폐기되었으며, 오염 우려가 있는 배합사료는 제조업체가 자체 회수 및 판매 중단 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3월 중순까지 전국 돼지농장에 대해 3회에 걸친 일제 검사를 실시해 감염 농장을 조기에 찾아내 확산을 막고 있다.
구제역 백신 접종 철저 관리
구제역은 발생 지역과 인근 지역에 긴급 접종을 실시하고, 전국 일제 백신 접종을 3월 15일까지 조기 완료했다. 매년 3월과 9월에 실시하는 일제 접종과 백신 접종 이력 관리를 통해 누락과 항체 형성 미흡을 예방하며, 무작위 항체 검사로 상시 점검하고 있다. 항체 형성이 미흡한 농장에는 행정조치와 보강 접종을 시행 중이다.
고병원성 AI 방역도 강화
이번 겨울 고병원성 AI는 과거보다 감염력이 10배 이상 높고 3종 바이러스가 검출되어 방역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대규모 산란계 농장에 전담관을 배치하고, 전국 산란계 입식·출하 시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며, 위험지역에 정부 합동 점검을 실시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방적 살처분 최소화, 정밀 방역 추진
발생 농장 이외의 예방적 살처분은 역학관계, 사육 밀집도, 농장 방역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위험도가 높은 경우에만 최소화하여 시행하고 있다. 2020~2021년 동절기에는 발생 농장 반경 3km 내 예방적 살처분을 시행했으나, 109건 발생과 3천만 마리 살처분으로 확산 최소화에 한계가 있었다.
축산물 수급과 가격 안정 노력
농식품부는 가축전염병이 축산물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가격 상승을 방역 허점 탓으로 보지 않는다며, 축산물 수급 안정 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한우는 사육 마릿수 감소로 도축 마릿수가 줄어 가격이 다소 높게 유지될 전망이나, 가정의 달과 명절 등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한우자조금을 활용한 할인 지원 등 물가 안정 대책을 이어간다.
돼지고기 가격 안정세 전환
ASF 발생에 따른 살처분은 전체 사육 규모의 1.3%에 불과해 수급 영향은 제한적이다. 이동 제한 해제와 ASF 확산세 둔화로 도축 마릿수가 증가하며 돼지고기 도·소매 가격은 안정세로 전환되었다. 한돈자조금을 활용해 3월 31일까지 삼겹살·목살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계란 생산 감소와 가격 상승
고병원성 AI 확산으로 살처분이 증가해 계란 생산량은 전년 대비 6.2% 감소했다. 출하지연과 수요 증가가 맞물려 가격은 전년 대비 높은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4월까지 신선란 471만 개를 추가 수입하고, 4월 1일까지 할인 지원을 추진한다.
쇠고기·돼지고기 수출 지속 확대
구제역 발생에도 불구하고 제주산 등 구제역 미발생 지역 쇠고기는 홍콩, 싱가포르 등으로 수출이 계속되고 있으며, 2026년 2월 기준 쇠고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돼지고기 수출은 3배 이상 증가했다.
농식품부의 향후 계획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가축전염병 추가 발생 차단을 위해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축산물 수급과 가격 안정, 원활한 축산물 수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