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민 창업가 5000명 발굴 본격 추진

정부, 국민 창업가 5000명 발굴 본격 추진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 플랫폼을 구축해 5000명의 혁신 창업가를 발굴하고, 500억 원 규모의 창업열풍 펀드를 조성하는 대규모 창업 지원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번 사업은 창업 중심의 경제 구조 전환을 목표로 하며, 특히 비수도권 창업가를 70% 이상 선발해 지역 균형성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에서 발표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2026년 4월 25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에서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지난 1월 발표된 국가창업시대 정책방향의 후속 조치로, 창업 중심 경제구조로의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담고 있다.
정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K자형 성장구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창업을 중심에 둔 국가창업시대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첫 실행 사업으로 삼아 본격 가동한다.
혁신 창업가 5000명 발굴과 AI 솔루션 지원
이번 프로젝트는 예비창업가부터 재창업가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해 총 5000명의 혁신 창업가를 발굴한다. 이 중 70% 이상은 비수도권 창업가로 선발해 지역 균형성장을 도모한다.
아이디어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 AI 스타트업이 개발한 AI 솔루션을 제공하며, 정부는 초기 수요자로서 AI 스타트업의 시장 진입을 돕고 창업자의 사업화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창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규제 애로를 사전에 점검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컨설팅도 지원한다.
지역, 권역, 전국 단위로 진행되는 창업 오디션을 통해 최종 우승자에게는 10억 원 이상의 자금과 글로벌 진출 패키지가 지원된다. 최종 선발된 100인에게는 500억 원 규모의 '창업열풍펀드'가 집중 지원된다.
100여 개 창업기관과 500명 멘토 참여, 통합 창업플랫폼 구축
프라이머, 퓨처플레이, 소풍벤처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100여 개 창업기관이 보육기관으로 참여하며, 이들 기관은 선발한 창업가를 전 과정에 걸쳐 책임지고 육성한다.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도 부여받는다.
또한 토스, 뤼튼, 리벨리온 등 선배 창업자 500여 명이 멘토단으로 참여해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한다. 창업가, 보육기관, 멘토단이 연결되는 '모두의 창업플랫폼'도 새롭게 구축되어, 단순 신청 창구를 넘어 창업 주체 간 상시 소통과 협업이 가능한 통합 창업 생태계로 운영된다.
실패도 경력으로 인정, 재도전 생태계 강화
정부는 도전 과정에서의 실패 경험을 자산으로 인정하고 재도전 기반을 강화한다. '모두의 창업' 활동 이력을 창업자 개인 경력으로 인정하는 '도전 경력증명서'를 발급하며, 향후 창업지원사업 참여 시 우대한다.
또한 1차 프로젝트 참여 창업가가 2차 프로젝트에 재참여할 경우 우대 기준을 적용해 반복 도전을 지원한다. 부처별 인재 발굴 프로그램과 연계해 범부처 창업 생태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전국 동시 발대식과 후속 프로젝트 추진
정부는 2026년 4월 25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의 창업 발대식'을 동시에 개최해 프로젝트 시작을 알렸다. 4월 26일부터는 플랫폼을 공식 개통하고 전 국민 대상 창업가 모집을 시작한다.
향후 AI 전환, 방산, 기후테크 등 산업 분야별 '모두의 챌린지'를 순차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기반 창업 활성화를 위한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도 이어서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