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휘발유·경유 가격 안정화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휘발유·경유 가격 안정화
중동전쟁으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에 대응해 국민의 유류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석유 최고가격제의 2차 조치가 2026년 1월 27일 0시부터 본격 시행되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2차 석유 최고가격 지정안을 공식 발표하며, 이번 조치가 국민 생활 안정에 기여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2차 최고가격 세부 내용
이번 2차 석유 최고가격은 보통 휘발유 리터당 1934원, 자동차용 및 선박용 경유 리터당 1923원, 실내등유는 리터당 1530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특히 어민들의 유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선박용 경유가 대상 유종에 새롭게 포함된 점이 눈에 띕니다.
1차 최고가격과 비교해 이번 2차 최고가격은 중동전쟁 발발 이후 국제 유가 상승분을 반영하였으며, 유류세 인하 폭도 확대되었습니다. 휘발유의 경우 기존 7%에서 15%로, 경유는 10%에서 25%로 인하폭이 크게 늘어 국민 부담 경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정부의 시장 감시 및 대응 방침
정부는 2차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인해 최고가격제가 없었을 경우보다 휘발유 가격은 약 200원, 경유와 등유는 약 500원가량 낮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유사와 주유소의 담합, 매점매석 등 시장 질서 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와 소비자단체, 공공기관이 합동으로 전국 약 1만여 개 주유소의 가격을 매일 모니터링하며, 유류 물량 흐름도 지속적으로 분석할 예정입니다. 특히 1차 최고가격제 시행 기간 중 저렴한 가격에 매입한 재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가격을 즉시 인상하거나 과도하게 빠른 속도로 가격을 올리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할 방침입니다.
국민 참여와 협조 요청
정부 관계자는 "최고가격제를 통해 국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도 5부제 참여 등 에너지 소비 절약에 적극 동참해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