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 비상경제본부 첫 회의, 생필품 수급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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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 비상경제본부 첫 회의, 생필품 수급 최우선

중동전쟁 대응 비상경제본부 첫 회의 개최

김민석 국무총리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첫 회의를 주재하며 중동전쟁으로 인한 민생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비상경제본부 내 5개 실무대응반이 거시경제·물가, 에너지 수급, 금융 안정, 민생 복지, 해외상황 관리 등 분야별 대응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보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합위기 속 비상경제대응방안 철저 이행 강조

김 총리는 "중동전쟁의 여파가 에너지 수급 불안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라는 복합위기로 우리 경제에 다가오고 있다"며, 지난 3월 26일 발표한 비상경제대응방안의 후속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고 전쟁추경의 신속한 집행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각 부처에 당부했다.

생필품 수급 차질 선제적 대응 지시

비상경제본부는 국민 생필품 수급 차질 우려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각 부처는 물품 수급 차질이 국민 생활 필수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시받았다.

분야별 대응 현황과 추가 대책 논의

경제부총리 등 실무대응반장들은 거시경제·물가대응반에서 공급망 동향과 물가 파급 영향 점검, 나프타 긴급수급조정조치 및 요소·요소수 매점매석 금지의 철저한 집행을 보고했다. 민생물가TF 중동전쟁 물가대응팀을 통해 전국 1만 개 주유소 가격을 매일 점검하며 물가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에너지수급반은 석유, 가스, 나프타 수급 및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가격 안정과 수급 확대를 위한 조치를 논의했다. 특히 석유 가격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프타 수급 장기화에 대비한 적극적 조치를 검토 중이다.

금융안정반은 국내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며 100조 원 이상 규모의 시장안정프로그램을 적극 집행하고 정책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4조 원 이상 확대해 피해 기업과 협력업체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민생복지반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취약계층 생활지원, 고유가 관련 사회복지시설 및 학교 지원, 중동지역 입국민 심리·복지 지원, 고용위기 모니터링 강화, 보건의료산업 지원 및 의약품 수급 차질 대비 등이 포함된다.

해외상황관리반은 중동 정세와 글로벌 공급망 상황을 보고하고 주요 원유·LNG 생산국과의 외교 협의 현황을 설명했다. 부처, 기업, 재외공관 간 정보 공유를 강화해 기업 애로 해소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비상경제본부 조정기능 강화 및 상시소통 체계 구축

김민석 국무총리는 국무조정실장을 반장으로 하는 지원반을 추가 설치해 비상경제본부의 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청와대 상황실과 상시 소통 체계를 갖출 것을 강조했다. 각 부처는 소관 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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