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생태계 회복과 과학조사에 4339억 투입

독도 지속가능 이용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정부가 2030년까지 총 4339억 원을 투입해 독도의 과학조사 및 연구협력을 확대하고, 국민 안전관리 강화와 관광 접근성 개선을 위한 종합 계획을 확정했다. 이는 독도의 생태계 회복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 국민 모두가 독도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제5차 독도 지속가능 이용 기본계획 확정
정부는 31일 제1차 독도지속가능이용위원회를 개최해 '제5차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 기본계획'과 올해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이번 계획은 '국민의 독도, 누리는 바다, 이어갈 미래'라는 비전을 내세우며, 범부처 통합관리 체계 강화를 기조로 다섯 가지 전략을 추진한다.
5대 전략과 주요 추진 내용
- 독도 과학조사 및 연구협력 확대
- 국민 안전관리 및 편의성 강화
- 독도 청정환경 및 생태계 관리
- 독도 교육 및 홍보 활성화
- 미래 역량 강화
특히,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하고, 해양기상부이와 드론 등 무인장비를 활용해 독도 관측망을 고도화한다. 3차원 해양·육상 정보 구축을 통해 해안침수예상도와 AI 기반 해양환경 미래 예측모델 개발도 추진한다.
국민 안전과 편의성 강화
독도 접안시설과 통행로 유지보수를 정례화하고, 실시간 모니터링과 현장 119 구급대 상시 운영으로 긴급 상황 대응 능력을 높인다. 주민숙소와 경비대 시설 보수·보강, 친환경 독도 전용선박 건조 등 친환경 관리 기반도 확충한다.
관광 접근성 대폭 개선
울릉공항 준공으로 서울에서 울릉도까지 1~2시간 내 이동이 가능해지며, 독도 비즈니스센터와 입도지원센터 활성화, 독도박물관과 안용복기념관 교육·체험 프로그램 강화로 관광객 편의를 높인다.
생태계 복원과 환경 관리
산림과 해중림 복원사업, 독도 내 천연 식수원 '물골' 복원 사업을 추진해 생태계 회복력과 이용자 안전을 확보한다. 오염물 실태조사와 정기 정화 사업, 생태 위해생물 모니터링 및 제거도 강화한다.
교육과 홍보 강화
전국 120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독도 체험교육과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독도 지킴이학교' 사업을 운영하며, 독도박물관과 전국 17개 시도 독도체험관의 실감형 콘텐츠를 보강한다. 홍보 가이드라인 개정과 표준 홍보자료 제작·배포로 대외 메시지 일관성도 확보한다.
미래 역량 강화와 협력 체계 구축
역사, 지리, 생태, 국제법 등 분야별 융합형 연구와 중장기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12개 정부부처와 1개 지자체가 참여해 67개 사업을 진행하며, 올해는 부처 간 협업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범부처 협의회를 신설해 관리 기반을 다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