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BK21 평가에 QS 순위 반영 안 했다

교육부, BK21 평가에 QS 순위 반영 안 했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두뇌한국(BK) 21 사업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교육부가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연합뉴스는 3월 31일자 보도에서 BK21 사업이 국내 대학들의 학술용병 동원과 글로벌 대학 랭킹 지표 부풀리기의 배경으로 지목되었으며, 외국 대학 교원의 국내 대학 겸직 특례가 연구 생태계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2020년 발표한 4단계 BK21 사업 기본계획에서 QS 세계 대학 평가 및 학과평가 목표는 세계적 연구중심대학 육성을 위한 전체 사업 목표를 제시한 것일 뿐, 선정평가 시 QS 세계 대학 평가 국제 순위를 반영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BK21 교육연구단 선정평가는 300점 만점 기준으로 국제적 학술활동 참여 실적, 국제 공동연구 실적, 외국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연구자 교류 실적을 합산해 25점 분량으로 평가하지만, QS 세계 대학 평가의 국제 순위 등 대학 평가 관련 항목은 평가 항목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QS 세계 대학 평가는 외국인 교원 비율, 유학생 비율, 국제 연구 네트워크 등 다양한 지표를 포함하며, 특히 국제 연구 네트워크는 대학이 다른 국가 기관과 얼마나 다양하고 지속적인 연구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또한, BK21 참여 교수가 외국 대학 소속 겸임·초빙 교수와 관련해 허위 교육활동이나 연구 실적을 활용하는 경우에는 사업비 환수 및 학술지원 대상자 제한 등 엄정한 관리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교육부는 강조했습니다.
교육부는 QS 등 대학 평가를 목적으로 국내 대학 겸임·초빙 교원으로 임용된 외국 대학 교원이 교육, 공동연구, 학술교류 실적이 없는 경우 엄중 조치하고 제도 개선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한편, 외국 대학 교원의 국내 대학 겸직을 허용하는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은 3월 30일 국회 법사위를 통과했으며, 이는 해외 석학을 국내 대학 교원으로 임용해 인공지능 등 첨단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연구 역량 제고를 목적으로 도입된 제도입니다.
교육부는 앞으로 대학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해당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