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네시아 AI 기본사회 연대체 출범

한·인도네시아, 글로벌 AI 기본사회 연대체 공동 선언
2026년 6월 1일,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정상회담을 통해 '글로벌 인공지능(AI) 기본사회 연대체 이니셔티브'를 공동으로 발표하며 양국 간 미래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번 선언은 디지털, 보건, 교육, 행정, 식량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과제에 공동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디지털 개발 협력 MOU 체결과 HPC 인프라 구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디지털 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은 AI 및 차세대 통신기술, 데이터 정보 보호, 인력 양성 등 디지털 정책 전반에 걸친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국은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개발 협력 공동위원회'를 설립해 공동연구, 인력 및 기술 교류, 디지털 장비 시험 협력 등 공공과 민간 부문 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AI 기본사회 실현 위한 범정부 협력 강화
이번 이니셔티브는 우리 정부의 국정과제 23번인 'AI 기본사회 실현'을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외교부 등 여러 부처가 참여해 양자 및 다자 간 AI 분야 협력을 확대하며 국제사회에서의 참여 범위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HPC 인프라 구축과 교육 지원
한편, 양국은 인도네시아 내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HPC) 구축 협력도 내실 있게 추진한다. 2023년 발표된 '한-아세안 디지털 플래그십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4년부터 인도네시아에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가 포함된 HPC 인프라를 구축하고, HPC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공적개발원조(ODA)를 지원한다. HPC 인프라는 2026년 상반기 중 인도네시아에 완공될 예정이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과학데이터교육센터에서는 2028년까지 GPU를 활용한 AI 및 HPC 활용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배경훈 부총리의 협력 의지 표명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는 "이번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을 계기로 과학기술·정보통신 분야에서 공식 협력 채널을 개설하고 글로벌 AI 기본사회 연대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양국 간 상호호혜적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AI 어젠다를 주도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