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프랑스, 6·25 참전용사 예우 MOU 체결

한·프랑스, 6·25 참전용사 예우 MOU 체결
한국과 프랑스가 수교 140주년과 지평리 전투 75주년을 맞아 6·25전쟁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와 보훈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국 국방보훈부 간의 협력을 한층 구체화하고 확대하는 의미를 지닌다.
기록수집과 참전용사 예우 강화
2일 전쟁기념관에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카트린 보트랭 프랑스 국방보훈부 장관이 만나 국제보훈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 협약은 프랑스 참전 역사와 참전용사에 대한 기록 수집 및 공유, 참전용사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 전사자 추모 기념시설 협력, 후손과 미래세대를 위한 교류 사업, 학술·교육·문화 사업, 그리고 한국 독립운동 관련 기록 수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추진한다.
참전용사와 미래세대의 의미 있는 만남
특히 이날 체결식에는 6·25전쟁 당시 프랑스대대 소속으로 참전한 이병선 참전유공자(90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양국 사관생도들도 함께해 6·25전쟁으로 맺어진 양국의 인연을 미래세대가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프랑스 참전의 역사와 희생
6·25전쟁 당시 프랑스는 육·해군 3,421명을 파병했으며, 269명이 전사하고 1,008명이 부상을 입는 등 큰 희생을 치렀다. 올해는 프랑스대대가 경기 양평 지평리 일대에서 큰 승리를 거둔 지평리 전투 75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권오을 장관의 소감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맞아 6·25전쟁 참전국인 프랑스와 보훈을 통한 우의와 결속을 다지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정부는 대한민국을 위해 싸웠던 프랑스 참전용사들의 참전 역사를 기억하고 계승하는 것은 물론, 모든 유엔 참전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예우하는 국제보훈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