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RO, 한국 성장률 1.9% 전망…추경·반도체가 견인

AMRO, 한국 경제 성장률 1.9% 전망
2026년 한국 경제가 지난해 1.0% 성장에서 반등해 1.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발표한 올해 지역경제전망(AREO)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AMRO 지역경제전망 보고서 개요
AMRO는 매년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세안+3 지역의 경제 동향을 점검하고 정책 권고를 제공하는 보고서를 발간한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미국의 관세 부과 등 대외 수요 감소 영향이 있으나,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주도의 수출 증가와 견고한 국내 소비 및 투자가 이를 일부 상쇄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아세안+3 지역 성장세 전망
AMRO는 아세안+3 지역이 2026년과 2027년 각각 연간 4.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 4.3% 성장보다 다소 둔화된 수치다.
한국 경제 성장 동력
한국은 견조한 반도체 수요와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 대응이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 성장률은 1.9%로 지난해보다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물가 상승률 전망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을 반영해 올해 아세안+3 지역의 인플레이션은 1.4%, 한국은 2.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방 위험과 불확실성
AMRO는 향후 경제에 하방 위험이 우세하며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AI 발전이 투자 수요 확대를 견인하는 상방 요인인 반면, AI 발전 둔화와 미국의 관세 정책 재개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추가 위험 요인
최근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과 역내 에너지 수급 차질 가능성도 성장과 인플레이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 요인으로 지적됐다.
정책 대응 방향
AMRO는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당국의 유연한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데이터에 기반한 유연한 접근으로 재정과 통화 정책을 상호 보완적으로 운영해 경제 충격에 대응하고 성장 모멘텀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 원문 확인
AMRO의 2026년 지역경제전망 보고서는 AMRO 공식 웹사이트(https://www.amro-asi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