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영농철 비료·필름 공급 차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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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영향 농업자재 공급 현황

최근 일부 언론에서 중동 전쟁으로 인한 비료 품귀와 농업용 필름 가격 상승 등으로 농가 경영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한국일보와 뉴스1은 각각 농업용 비닐과 비료 공급에 차질이 있다는 내용을 전했으나,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농업용 필름 가격과 공급 상황

농업용 필름은 원자재인 폴리에틸렌(PE)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으로 일부 민간 농자재 판매업소와 지역농협 자재센터에서 가격 인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농협은 봄 영농철 농업인의 부담을 덜기 위해 가격 인상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한국일보가 언급한 충남 서산시 공장은 멀칭비닐 등 농업용 비닐을 생산하지 않는 공장으로 확인되어, 해당 보도는 사실과 다릅니다.

농식품부는 원자재 보유 상황을 지속 점검하며 관계부처와 협력해 원활한 공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농협과 협조해 재고 여유분을 부족 지역으로 조정하여 농가 영농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입니다.

진주와 나주 지역농협의 멀칭필름 가격은 중동 전쟁 전후로 변동이 없었습니다. 예를 들어, 진주 지역농협은 200m당 14,500원, 나주 지역농협은 500m당 38,500원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비료 공급과 판매 현황

비료는 국내 비료의 97%를 판매하는 농협이 전년도 판매량을 기준으로 지역농협별 공급량을 배정하고 있습니다. 지역농협은 농가의 전년도 실구매 실적을 바탕으로 구입 한도를 정해 판매 중입니다.

뉴스1이 보도한 전남 지역농협의 비료 미공급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해당 지역농협은 전년도 판매량 이상의 비료를 공급받은 상태입니다.

농식품부는 중동 전쟁 이후 비료 사재기와 가격 상승 우려에 대응해 4월 1일 농협에 공급량 배정 지침을 내렸고, 4월 6일에는 농가별 구입 한도 배정 가이드라인을 추가 배포해 과도한 구매를 방지하고 있습니다.

지역농협은 동일 품목과 면적에서 전년 사용량을 초과하는 비료 구매 요청 시 전년 사용량만 판매하는 조치를 시행 중입니다.

농약 공급과 가격 안정

농약은 올해 사용할 원제의 90% 이상을 중동 전쟁 이전에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완제품 생산과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농약 원제의 중동 수입 비중은 매우 낮아(이스라엘 0.3%) 중동 전쟁으로 인한 가격 변동 요인은 없습니다. 지역농협과 판매업소 확인 결과 농약 가격은 전쟁 전과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의 대응과 향후 계획

농식품부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원자재 수급이 적기에 이루어지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위기를 계기로 적정 시비 등 농업 체질 개선을 위한 중장기 구조 개선 노력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현장 불안 조성으로 인한 가수요 증가를 막기 위해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서는 정정보도 청구 및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등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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