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경유 가격 동결, 민생 안정 집중

3차 석유 최고가격 동결, 휘발유 리터당 1934원 유지
산업통상부는 2026년 10일부터 2주간 적용할 3차 석유 최고가격을 2차와 동일하게 휘발유 리터당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국제유가 변동성과 민생 안정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다.
국제유가 변동성 속 수요관리 기조 유지
최근 2주간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상승세를 보였으나, 중동전쟁 휴전 발표 이후 급락하며 변동성이 커졌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경유는 15% 이상 크게 상승했다. 정부는 자원안보 위기 단계 '경계' 격상에 따른 수요관리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민생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경유 가격을 동결했다.
생계형 수요자 보호에 중점
경유는 화물차 운전자, 택배 기사, 농민, 어업인 등 생계형 수요자가 많아 민생물가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정부는 국제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경유 가격을 동결해 서민 부담을 완화하는 데 집중했다.
불법행위 단속 강화, 착한 주유소 선정
정부는 3차 최고가격 동결에도 불구하고 부당한 가격 인상을 막기 위해 전국 1만여 주유소를 대상으로 가격과 물량을 매일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4851개 주유소를 특별점검해 85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으며, 무관용 원칙으로 신속히 행정처분을 진행 중이다.
불법행위 유형은 가짜석유 판매, 사재기, 정량 미달 주유, 품질기준 미달 등이 포함된다. 정부는 시민단체와 협력해 불법행위 없는 주유소 102개를 '착한 주유소'로 선정하고, 인증 스티커 발부 및 온라인 플랫폼에 표시해 소비자가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부의 신중한 가격 정책 운용
중동 정세와 국제 석유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부는 국내외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며 최고가격제를 신중하고 기민하게 운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민 생활 안정과 에너지 시장의 건전한 운영을 도모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