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 2차 메가프로젝트 발표

국민성장펀드 2차 메가프로젝트 발표
금융위원회는 2026년 4월 14일 국민성장펀드 제2차 전략위원회를 개최하고, 2차 메가프로젝트와 첨단산업 생태계 지원 방안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2차 메가프로젝트는 바이오, 디스플레이, 미래형 모빌리티, 소버린 AI 등 6개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첨단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방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2차 메가프로젝트 주요 내용
이번 프로젝트는 차세대 바이오 백신 설비 구축과 글로벌 임상 3상 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 및 대출 지원을 통해 유망 신약 개발과 상용화를 적극 지원한다. 또한, OLED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후발국의 추격에 대응하고 프리미엄 OLED 시장에서의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대규모 설비 투자를 지원한다.
미래 모빌리티와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인기 동체, 전자장비, 동력 체계 연구 및 양산 지원도 포함된다. 소버린 AI 경쟁력 강화 사업은 독자적 AI 모델 개발과 데이터 주권 확보를 목표로 AI 생태계 전방위 밸류체인에 집중 투자한다.
지방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태양광 및 육상풍력 발전사업 참여와 AI 데이터 센터에 안정적 전력 공급, 새만금 첨단벨트 내 로봇, 수소, 재생에너지 거점 구축 사업에도 직접 투자와 인프라 투융자를 추진한다.
첨단산업 생태계 지원 강화 방안
금융위는 앞으로 5년간 50조 원 이상의 자금을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직·간접 투자 및 대출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 중 35조 원 규모의 민관합동펀드는 20여 개 자펀드로 나누어 산업 전반의 투자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스케일업 전용펀드와 초장기 기술투자 펀드를 신설해 대규모 성장자금과 딥테크 기업에 대한 장기 투자를 지원한다.
또한, 상장 전 지분투자(Pre-IPO), 코스닥 상장 초기기업 지원, M&A 및 사업재편 전용펀드 운영으로 자금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지방기업에 60% 이상 투자하는 지역전용펀드도 매년 2000억 원 이상 조성해 지방 첨단산업 생태계 지원을 강화한다.
운용사 선정 방식도 혁신하여 단기 수익률 중심에서 벗어나 피투자기업의 근본적 가치 상승을 이끌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직접투자 방식으로는 15조 원을 대규모·장기 전략적 투자에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기업에 수천억 원대 시설 및 양산 자금을 지원한다. 사업 발굴 체계도 다변화하여 민간 전문 운용사와 정부 부처가 추천하는 유망 기업에 신속한 후속 투자를 진행한다.
고위험 프로젝트에는 재정이 후순위 손실 흡수 역할을 하여 민간 자금의 마중물 역할을 강화하고, 저리 대출 허들을 낮추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지방 소재 중소·중견기업에 대해서는 신속한 지원 체계를 가동해 투자 수요 해소를 촉진할 계획이다.
향후 계획
금융위는 2분기 중 민관합동펀드 운용사 모집 공고와 선발을 진행하고, 하반기 자금 모집을 거쳐 연말부터 산업 현장에 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다. 직접투자와 저리 대출은 산업계 수요에 맞춰 상시 진행하며, 국민성장펀드의 정책 목표에 부합하는 메가프로젝트를 주기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차 메가프로젝트는 산업 분야의 파급 효과가 크고 대부분 지방에 소재한 사업으로 지방 경제 활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