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참여 대폭 확대
문화가 있는 날, 매주 수요일로 확대 시행
2026년 5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한 '문화가 있는 날'이 기존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서 매주 수요일로 확대되면서 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가 크게 늘어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첫 달 동안 참여 시설과 운영 프로그램 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참여 시설과 프로그램 수 급증
이번 확대 시행 이후 5월 한 달 동안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한 문화시설은 1721곳으로, 전월 796곳 대비 2.1배 증가했다. 운영 프로그램도 4756건으로 전월 834건에 비해 5.7배나 늘어나 문화 향유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된다.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과 지역 문화 활성화
특히 문체부가 기획한 프로그램들이 큰 호응을 얻었다. 청년 예술인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청춘마이크'는 5월 한 달 동안 30회 개최되었으며, 지역 특색을 살린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도 주목받았다. 전남 장흥의 옛 교도소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빠삐용 집(ZIP)'에서는 문학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하동에서는 차 문화와 지역 청년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원주 혁신도시에서는 어린이집을 찾아가는 맞춤형 소규모 공연이 펼쳐져 지역 주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했다.
온라인 홍보와 민간 협력으로 참여 확산
온라인에서는 '매주 수요일은 문화요일' 애니메이션 영상과 장항준 감독 인터뷰 영상 등이 제작되어 국민의 관심을 높였다. 또한 '문화요일 영상 공모전'과 '문화요일 인증 이벤트' 등 5건의 대국민 참여 챌린지가 진행되어 참여를 유도했다. 민간 부문과의 협력도 활발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74개 지역상공회의소를 통해 기업 참여를 독려하며, 직장인을 위한 '문날 자랑대회'와 '수요 버스킹' 등 다양한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과 문화 혜택
문체부는 6월에도 1576개 시설에서 4331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국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에서 매주 수요일에 맞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국민에게 문화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과 연계해 매주 수요일 저녁 성인 대상 심야책방을 운영하고, 매월 첫 수요일에는 전자책과 오디오북 무료 열람 서비스인 '온책방'을 제공한다.
6월 중순부터는 궁궐과 능원의 무료 입장 확대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민간 분야에서도 암흑 속 도자기 체험 할인, 롯데뮤지엄 전시 할인, 놀숲 10개 지점 이용 시간 추가 제공 등 다양한 문화 혜택이 마련된다. 온라인에서는 '매주 수요일은 문화요일' 캠페인을 중심으로 SNS 참여 이벤트와 인증 행사가 이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의지
김용섭 문체부 지역문화정책관은 "문화가 있는 날 확대 시행이 국민의 큰 호응을 받으며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5월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국민 곁에 다가갈 예정이며,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차별 없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