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자율주행 실증도시 본격 가동

광주 자율주행 실증도시 본격 가동
국토교통부는 6월 13일 광주 김대중 컨퍼런스센터에서 '대한민국 자율주행팀 업무협약식'을 개최하며, 광주 자율주행 실증도시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사업은 광주광역시 전역 500.97㎢에 걸쳐 주거지와 상업지 등 실제 생활권에서 자율주행차 200대를 투입하는 대규모 실증 프로젝트다. 사업은 주행 데이터 축적, 자율주행 AI 학습, 실증 과정을 반복하며 내년에는 E2E(End-to-End) 기반 레벨4 자율주행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민국 자율주행팀은 중앙정부, 지방정부,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원팀' 모델로 구성되었으며,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 전 과정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현대자동차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를 제작해 6월부터 연내 200대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라이드플럭스, 현대자동차 등 자율주행 기업들은 차량에 센서와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안전검증 절차를 거쳐 도로 주행과 데이터 수집에 나선다.
삼성화재는 자율주행 전용 보험상품을 개발하고, 사고 발생 시 긴급출동과 사고원인 분석을 담당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4시간 실증운영을 위한 사업 관리와 성과 검증을 맡으며, 광주광역시는 차고지와 충전설비 등 인프라를 지원한다. 국토부는 정책, 제도, 행정 전반에서 사업을 총괄 지원한다.
참여기업들은 행사장 내 기술 전시 공간에서 실증에 필요한 인력 채용 계획도 공개했다. 지역 인재를 우선 확보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자율주행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에 뒤처질 수 없다"며 "이번 출범식이 반격의 출발점이 되어 대한민국이 글로벌 톱3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실증도시 사업을 규제특례와 정책지원 패키지가 결합된 메가특구로 추진하는 등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